마이크로소프트 게임 구독 모델, 게임 패스를 살리기 위한 방법은 속도전(Microsoft's game subscription model is the way to go to save Game Pass Speedrace)

Microsoft's gaming service is changing. The company has been criticized for its slow release of exclusives compared to rival Sony's PlayStation, but in mid-June, the company held a showcase with more than a dozen new games, most of which are available through Xbox Game Pass, Microsoft's gaming subscription service. The company provided plenty of trailers and gameplay footage of its top-tier (AAA) games on the day.  Experts believe that Microsoft is making a strategic shift in the gaming market after acquiring Blizzard, the maker of Call of Duty.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서비스가 달라지고 있다. 경쟁사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에 비해 독점작 출시가 느리다는 것에 비판이 많았지만 지난 6월 중순 엑스박스는 쇼케이스를 10개가 넘는 신작을 공개했다 이들 게임 대부부분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구독서비스인 엑스박스 게임 패스(Xbox Game Pass)를 통해 서비스된다. 이날 마이크로소프는 최상급(AAA) 게임 트레일러와 플레이 영상을 대거 제공했다.

공연장 내 관객들의 반응도 열광적이었다.  전문가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콜 오브 듀티(Call of Duty)’의 블리자드를 인수한 이후 게임 시장에서 전략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콜 오브 듀티(Call of Duty)’는 블리자드를 살리고 있는 작품이다. 지난 2023년에는  ‘워너브러더스 ‘호그와트 레거시(Hogwarts Legacy)’에 밀려 2위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1위 프랜차이즈 콘솔 게임으로 2009년 이후 거의 20년 동안 글로벌 1위를 지켜왔다.

출처 버라이어티


마이크로소프트는 기대작 블랙 옵스 6(Black Ops 6)를 구독 모델 게임 패스(Game Pass)에 공개했다. 플레이스테이션5(PlayStation) 5 등 경쟁 플랫폼에서 보다 많은 라이선스 비용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를 포기하고 구독 모델 강화 전략을 선택한 것이다.

액티비전 스튜디오 트레아크(Treyarch) 제작 디렉터 예일 밀러는 버라이어티와 인터뷰에서 “2020년 콜 오프 튜티: 블랙 옵스 콜드 워(Call of Duty)를 내놓은 이후 4년이나 지났기 때문에 블랙 옵스(Black Ops)가 신규 플레이어에게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오히려 이를 게임패스(Game Pass)에 포함시켜 잠재적인 게임 구독을 늘리는 편이 맞다”고 설명했다.

디아블로 4'는 모회사 블리자드가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된 이후 지난 10월부터 게임 패스(Game Pass)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게임패스 구독모델을 키우려하고 있지만 상황은 쉽지 않다. 오히려 신규 구독자 수가 둔화되고, 콘솔 판매가 늘고 있다.  

X박스 콘솔 판매량은 플레이스테이션5보다 2배 이상 2024년 1분기 5배 이상이었다. 구독과 콘솔 판매는 동행하기 어렵다는 전망도 많. 게임 패스에서 ‘콜 오브 듀티’가 출시되면 콘솔 게임 기기 판매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비즈니스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천 명을 정리해고하고 여러 스튜디오를 폐쇄했다.

이런 점에서 블리자드 게임은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구독 사업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블리자드가 강조하는 장점 중 하나는 ‘수백, 수백 시간 동안 계속 플레이할 수 있는 시스템에 중점을 둔다는 점’이다. 디아블로 IV 부게임 디렉터 브렌트 (Brent Gibson)은 버라이어티와 인터뷰에서 “수년간의 로드맵에 대해 치료 수준으로 주의를 기울여 다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엑스박스는 구독 사업을 키우기 위해 외부에 게임 제공을 줄이고 있다.  최근 프레젠테이션에서도 게임 라이선스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PS5와 닌텐도 스위치 이용자가 더 많은 만큼, 게임 패스 강화로 인한 매출 감소를 줄이기 위해선 외부 게임 플랫폼에 게임을 공급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폴아웃과 유사한 RPG 스타일 아우터 월드 2는 엑스박스(Xbox)뿐만 아니라 더 많은 콘솔에 출시하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다. 2018년 폴아웃 76 라이브 서비스 업데이트가 쇼케이스에서 공개되었으며, TV버전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Amazon Prime Video)에서 히트를 기록한 만큼 이용자가 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경쟁사 플레이스테이션이 게임 출시 시기가 늦은 만큼 지금이야말로 엑스박스가 자신들의 스튜디오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고 최대한 많은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완벽한 시기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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