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T 플랫폼 로쿠(Roku)가 2024년 4분기에 매출 12억 100만 달러(약 1조 7,300억 원), 스트리밍 가구 약 9천만 가구를 돌파했다.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선두 사업자인 로쿠(Roku)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기록하며 주가가가 상승(12.5%)하고 있다. Roku의 2024년 4분기 총 매출은 12억 100만 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11억 5,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또한, 순손실은 3,550만 달러(주당 0.24달러)로, 전년 동기의 7,830만 달러 대비 대폭 감소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0.41달러)보다 크게 개선된 실적이다.
로쿠의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25% 성장했다. 광고 및 콘텐츠 판매, 구독 수익 등을 포함한 플랫폼 사업 매출은 10억 3,5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정치 광고가 전체 플랫폼 매출의 6%를 차지했다.
스트리밍 가구 9천만 돌파…광고·구독 모델 성장
로쿠(Roku)의 스트리밍 가구는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8,980만 가구를 기록했다. 무료 광고 기반 스트리밍 서비스인 ‘Roku Channel’의 스트리밍 시간이 82% 증가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4분기 Roku 전체 플랫폼의 스트리밍 시간은 341억 시간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Roku는 사용자 기반 확대와 더불어 광고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4분기 광고 매출은 전체 플랫폼 매출보다 빠르게 성장했으며, 미국 내 전체 광고 시장과 OTT 광고 시장을 뛰어넘는 성과를 보였다. 또한, 구독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2025년에도 기대되는 성장
Roku는 2025년 1분기 매출을 10억 500만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14% 증가한 수치로, 플랫폼 매출은 1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Roku가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광고 및 구독 모델 강화를 통한 수익 다변화 전략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