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AR사업부(리얼리티 랩스), 2019년 이후 595억 달러 적자(Meta's AR division to lose $59.5 billion since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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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2일

[메타, AR 사업부 5년 연속 적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왓츠앱을 보유하고 있는 메타는 7월 31일 2024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390억 7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메타의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늘었다. 순이익(Net Income)은 134억 7,000만 달러(주당 5.16달러)였다. 이는 당초 미국 증권가(LSEG)가 예상한 383억 1,000만 달러, 4.73 EPS보다 더 좋은 수준이다.

메타의 광고 비즈니스는 성장하고 있다. 2024년 2분기 광고 노출도(Ad impressions)는 전년 대비 10% 늘었고 광고당 평균 단가도 전년보다 10%늘었다고 설명했다.

메타 공동 창립자이자 CEO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는 “우리는 강력한 분기를 보냈고, 메타 AI는 연말까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AI 비서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최고 수준의 오픈 소스 AI 모델을 출시했고, 레이밴 메타 AI 안경이 계속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앱 전반에서 좋은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타는 2024년 3분기 전체 매출은 총 385억 달러에서 410달러 전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메타버스와 퀘스트 등 메타의 AR/VR 헤드셋을 만드는 부서인 리얼리티 랩스(Reality Labs segment)는 계속, 현금을 소진하면서 2분기에 더 큰 손실을 기록했다.

저커버그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지만 현재로선 수익성이 확보되지 않고 있다. 리얼리티 랩스 사업부의 분기 매출은 3억 5,300만 달러(28% 증가), 영업 손실은 44억 9,000만 달러(전년 동기 37억 4,000만 달러 손실 대비)를 기록했다.

지난 2019년 런칭한 리얼리티랩스는 현재까지 595억 달러의 누적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회사는 2024년에는 증강,가상 현실에 대한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생태계 확장을 위한 투자로 인해 영업 손실이 전년 대비 "의미 있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4년 AI투자, 400억 달러 달할 듯]

메타는 역시 생성AI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24년 4월 회사는 AI에 한해 동안 350~400억을 투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I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현재까지 적자다. 실적 발표에서 메타는 370억에서 400달러 투자 전망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