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과 숏폼의 시대, 시트콤의 활약...한국은 왜?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시트콤은 구독 로얄티를 높여주는 숨은 공신으로 나타나고 있다. 훌루(Hulu)와 맥스(Max)는 TV 콘텐츠 중 시트 콤이 공급 비율(TV Supply Share)이 7.6%, 4.2%에 불과하지만 구독 유지율 기여도(Retention Contribution)는 13.4%와 9.1%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훌루는 애니메이션 시트콤이 구독자들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에서 시트콤은 가장 인기 있는 장르 중 하나다. 간결한 에피소드, 일상적인 유머, 그리고 친근한 캐릭터로 무장한 시트콤은 수십 년 간 미국인들의 일상에 깊이 뿌리내려 오면서 사랑을 받아왔다.
빅뱅이론(12시즌), 프렌즈(10시즌), 디 오피스(9시즌),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how i met your mother, 9시즌) 등이 10년~20년 동안 시즌을 이어가며 오랫동안 방송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여전히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비되고 있는 인기 콘텐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