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 서비스가 뉴스에 들어왔다. 아마존 프라임, 뉴스 시장 진출(Amazon in Talks With Brian Williams to Host Election-Night Special)

Streaming services, which began expanding into the media market in 2019, have completely dominated the distribution of genres such as scripted and unscripted.

Since 2022, they have also expanded their reach into the sports genre which was once dominated by linear TV, with Amazon Prime Video and YouTube TV broadcasting NFL games and Netflix airing the pro wrestling programing Raw.

Now they're going toward news programing. Amazon Prime Video is reportedly planning to use Brian Williams, a longtime main news anchor at NBC News and MSNBC, for a live Election Night special. This will be the first time Amazon Prime Video has launched a news program.

2019년부터 미디어 시장에 확장되기 시작하던 스트리밍 서비스는 드라마, 예능 등의 장르 유통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했다. 지난 2022년 이후에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유튜브TV가  NFL 경기를 중계하고 넷플릭스가 프로레슬링 경기 프로그램 Raw를 방영하는 등 실시간 TV가 장악하고 있던 스포츠 중계에도 영향력을 넓혔다.

이제 그들은 뉴스 시장을 넘보고 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NBC뉴스와 MSNBC에서 오랫동안 메인 뉴스 앵커를 맡았던 브라이언 윌리엄스(Brian Williams)를 대통령 선거날 라이브 특집 뉴스 프로그램(live Election Night special)에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가 뉴스 프로그램을 런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버라이어티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선거 당일 민주당과 공화당 관련 전문가들이 출연해 난상 토론하는 형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그램이 성공할 경우 영화,  오리지널 시리즈,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주로 집중해 온 스트리밍 서비스들이 뉴스에서도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현재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그들의 최초 뉴스 스트리밍 프로그램 포맷 차별화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트리밍 서비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트렌드

[선거도 레거시 미디어의 판이 아니다]


만약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가 선거 방송 전쟁에 뛰어들 경우 미국 방송가는 사상 처음으로 선거날 ‘스트리밍 vs 레거시 미디어’간 경쟁 구도가 형성된다. 알다시피 선거나 투표, 개표 방송은 그동안  뉴스 미디어와 전통 방송의 독무대였다.

미국의 많은 미디어 기업들은 선거가 있는 해 시청률과 광고 매출이 뛰었다. 그러나 이 시장에 스트리밍이 뛰어들 경우 산식이 복잡해진다. 선거도 더이상 레거시 미디어의 안정적인 광고 수익원이 되지 못한다.
CBS뉴스, CNN 등 레거시 뉴스 미디어들은 스트리밍 시대, 경기 절감에 한창이다. 일부 방송은 고액을 받는 유명 앵커와 해설자를 해고하고 있다.


그러나 자금이 풍부한 아마존은 제작비를 걱정할 가능성은 없다. 버라이어티는 “윌리엄스 방송의 컨셉트는 보다 많은 해설자, 게스트를 초청하는 인해전술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선거 방송 전에 물량 공세로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논리다.


NBC 뉴스, CNN, CBS 뉴스, 폭스 뉴스 채널, ABC 뉴스 등 전통 뉴스 미디어들 역시, TV가 아닌 다른 플랫폼을 통해 청자를 시청자를 찾아나서고 있다. 특히, 젊은 시청자들이 TV 이외 의 플랫폼에서 뉴스를 접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마존의 시도도 같은 맥락이다.


퓨리서치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86%가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을 통해 뉴스를 접하고 있고 57%는  57%는 자주 접한다고 답했다. 반면, TV를 통해 뉴스를 자주 접한다고 답한 미국인의 수는 33%로 정체되어 있다. 특히 18세 이상 29세 미만 성인의 39%는 틱톡을 통해 뉴스를 본다.


아마존 프라임의 뉴스 진출은 스트리밍 서비스들이 라이브 콘텐츠 편성 트렌드와도 일맥상통한다. 뉴스와 스포츠는 대표적인 실시간 콘텐츠로 광고주들의 선호도가 높다. 넷플릭스, 아마존 등 최근 광고 모델을 도입했고 라이브 스포츠 경기 중계를 늘리고 있다.

대형 광고주들은 여전히 축구 경기, 시상식, 시리즈 결승전 등 대규모의 동시 시청자를 갈망하고 있다. 관중 앞에서 광고를 노출하기 위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한다. 그러나  스트리밍 스크립트 프로그램은 이러한 종류의 시청률을 창출하지 못한다. 때문에 넷플릭스는 라이브 코미디 스페셜을 라이브로 편성했고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NFL 경기를 두 편 생중계한다.

[광고 매출 확대 위해 스트리밍 라이브 프로그램 집중]

아마존 프라임의 뉴스 진출은 스트리밍 서비스들이 라이브 콘텐츠 편성하는 트렌드와도 일맥상통한다. 뉴스와 스포츠는 대표적인 실시간 콘텐츠로 광고주들의 선호도가 높다. 넷플릭스, 아마존 등 최근 광고 모델을 도입했고 라이브 스포츠 경기 중계를 늘리고 있다.

대형 광고주들은 여전히 축구 경기, 시상식, 시리즈 결승전 등 대규모의 동시 시청자를 갈망하고 있다. 관중 앞에서 광고를 노출하기 위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한다. 그러나  스트리밍 스크립트 프로그램은 이러한 종류의 시청률을 창출하지 못한다. 때문에 넷플릭스는 라이브 코미디 스페셜을 라이브로 편성했고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NFL 경기를 두 편 생중계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향후 뉴스 프로그램을 정규 편성할 계획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 토론 프로그램의 프로듀서는 전 MSNBC에서 브라이언 윌리엄스가 진행했던 ‘11th on Hour’를 연출했던  조나단 왈드(Jonathan Wald)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CNN에서 돈 레몬(Don Lemon)의 프라임 타임 방송을 연출했던 왈드는 최근 스트리밍 비디오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방송된 레몬의 신규 프로젝트(돈 레몬 쇼)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