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를 품은 스트리밍 서비스… 필요충분 조건인가?

NBA 2024-2025 시즌 개막이 한 달여가 지난 가운데, 시청률이 예년에 비해 28%나 하락해 모두들 놀라고 있다. NBA 경기 시청률 하락은 아마존 등 내년 시즌부터 중계를 해야 하는 사업자들의 새로운 고민을 늘려준 셈이다.

지난 7월, NBA는 디즈니(ESPN, ABC), 아마존, NBC 세 개 회사와 11년 간 총 76억 달러(약 100조 원) 규모의 천문학적인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다.(이 계약은 2025-2026 시즌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스포츠 중계권을 확보하려는 스트리밍 플랫폼의 경쟁도 치열해 졌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스트리밍 서비스 사업자들은 ‘스포츠’가 스트리밍 플랫폼의 성공과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NBA, NFL 등 주요 스포츠 리그의 중계권은 이제 단순한 방송 중계권 계약을 넘어, 팬 확대와 수익 모델(BM) 다각화를 위한 전략적 자산이 되고 있다. 문제는 천문학적으로 올라가는 중계권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