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넷플릭스(Netflix) 베누(Venu), 반독점 우려 가처분으로 런칭 제동(Netflix for sports, Venu, stalls launch amid antitrust concerns)
VENU, the sports streaming service promoted by Disney, Fox, and Warner Bros. Discovery for the streaming era, has been put on the brakes by the courts. A U.S. federal court granted a motion for a preliminary injunction filed by rival Fubo, saying the service would "lessen competition in the sports viewing market."
In a 69-page ruling, the U.S. District Court for the Southern District of New York halted Venue's launch. Venue was an ambitious specialty service that Disney, Fox, and Warner had planned for "sports fans who don't subscribe to cable.
The streaming service was set to launch this fall for $42.99 per month. All major sports will be available, including the NFL, NBA, and MLB. The best part about Venue Sports is the variety. Beyond big league games, Venue has promised to offer programming for sports fans from the National Hockey League, NASCAR auto racing, college sports, combat sports like the 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 and PGA Tour golf.
스트리밍 시대를 대비, 디즈니(Disney), 폭스(Fox),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Warner Bros. Discovery)가 추진 중인 스포츠 스트리밍 서비스 베누(VENU)가 법원에 의해 브레이크가 걸렸다. 미국 연방법원은 “이 서비스가 스포츠 시청 시장 경쟁을 약화시킬 것”이라며 경쟁사 푸보(Fubo)가 낸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뉴욕 남부 연방지방법원(New York’s Southern District)은 69페이지 분량 판결문으로 베뉴의 런칭은 잠시 중단됐다. 베뉴는 디즈니, 폭스, 워너가 ‘케이블TV를 구독하지 않는 스포츠 팬들을 위해 야심차게 기획했던 전문 서비스다.
이 스트리밍은 오는 가을 월 42.99달러에 공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제 푸보가 낸 소송의 결론이 날 때까지 런칭은 중단됐다.
NFL, NBA,MLB 등 메이저 스포츠들이 모두 제공된다. 베뉴 스포츠의 가장 장점은 다양성이다. 베뉴는 큰 리그의 게임 외 내셔널 하키 리그, NASCAR 자동차 경주( National Hockey League), 대학 스포츠(college sports), 얼티밋 파이팅 챔피언십(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과 같은 격투 스포츠, PGA 투어 골프 등 스포츠 팬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한바 있다.
스포츠 경기 콘텐츠 이외에도 구독자들은 심슨(The Simpsons). 배첼러(The Bachelor) 등과 같은 소속 방송 채널(ABC, 폭스, TNT)이 제공하는 예능 프로그램도 방송된다. 조인트벤처는 디즈니, 폭스 디스커버리가 3분의 1씩 소유하고 있다.
런칭이 발표된 뒤, 베누는 애플 출신 미디어 전문가 피트 디스타드(Pete Distad)를 최고 경영자로 영입하는 등 본격적으로 인력을 충원 하기 시작했다.
그러니 이 생각은 경쟁사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혔다. 지난 2월 20일 스포츠 스트리밍 푸보(Fubo)는 베누가 반독점 법을 위반했다며 ‘통합을 불허해야 한다’고 소송을 냈다. 소장에서 푸보는 “디즈니, 폭스,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가 반경쟁적 전술을 통해 자사의 사업을 방해하려는 "장기적인 패턴"에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이 소송의 영향은 미 의회까지 전달돼 청문회까지 열렸다. 청문회에서는 베누에 대한 가처분 신청이 집중 논의됐다.
마가렛 가넷 판사(Margaret Garnett)는 판결문에서 새로운 서비스가 "경쟁을 실질적으로 감소시키고 거래를 제한할 것"이라는 푸보의 주장이 ‘승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가처분 신청을 거부하면 재판 후 내려진 법원 명령의 효력이 제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성명에서 폭스, 워너브러더스, 디즈니 ESPN은 법원의 판결에 "정중하게" 동의하지 않으며 항소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다.
우리는 푸보의 주장이 팩트와 다르고 법적으로도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푸보가 법적으로 가처분 신청( preliminary injunction)을 할 자격이 있음을 증명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베누 스포츠는 구독 상품들을 이용하지 않는 시청자 층에 도달해, 소비자 선택권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하는 경쟁력 있는 옵션”이라고 말했다. 푸보의 최고 경영자 데이비드 갠들러(David Gandler)는 성명에서 이번 판사의 결정이 “푸보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승리"라고 말했다.
디즈니, 폭스, 워너브러더스는 팬들이 좋아하는 스포츠 경기를 ‘알 라 카르테(à la carte) 방식으로 제공해 아직은 수익을 내지만 사양길로 접어든 케이블TV 구독과 수익성은 아직이지만, 크게 성장하고 있는 스트리밍 세계로 연결되길 바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