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최대 적은 이제 AI(Netflix's biggest future threat is AI)

Netflix founder Reed Hastings once described their biggest competitor as "gaming". He saw it as a competing platform that was stealing time from streaming subscribers.

Netflix, which has over 260 million global subscribers, has unveiled a new enemy that threatens to do just that. It's GenAI, which is set to disrupt every industry in 2022. Netflix's addition of gen AI as a potential threat is very small. But it carries a lot of weight.

Even Netflix, the world's most subscribed streaming service, is not immune to the threat of AI. In its annual report to the U.S.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SEC), Netflix listed ‘the rise of AI’ as a potential risk factor.

넷플릭스

The idea is that a competitor could use generative AI, which creates images, videos, and text on command, to neutralize the strength of Netflix's vast library and global production system.

Since ChatGPT emerged in late November 2023, generative AI has been shaking up the entertainment industry even more.

At CES2024, the impact of AI on the creative industry was front and center. Deepfake AI images of celebrity Taylor Swift even reached the White House. The U.S. government has called on social media services to adopt regulations. In addition to the executive order, President Biden is also considering regulatory legislation.

During the Hollywood strike, Netflix posted a job for a product manager in its machine learning group at a salary of $300,000 to $900,000. The striking Screen Actors and Writers Guild complained about the job posting. Netflix clarified that the jobs were for content personalization and payment system optimization, not "gen AI projects that replace human jobs.

Netflix Annual Report

“넷플릭스가 꼽은 미래 최대 위협은 AI”

넷플릭스의 창업주 리드 헤이스팅스(Reed Hastings)는 자신들의 최대 경쟁 상대를 ‘게임(Game)’으로 꼽은 바 있다. 게임을 스트리밍 구독자들의 시간을 빼앗는 경쟁 플랫폼으로 본 것이다. 2억 6,000만 명의 글로벌 구독자를 보유한 넷플릭스가 자신들을 위협하는 새로운 적을 공개했다. 바로 2022년 등장해 모든 산업을 흔들고 있는 생성AI(Generative AI)다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넷플릭스(Netflix)도 AI의 위협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넷플릭스는 연방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연례 보고서에서 ‘AI의 부상을 잠재적 위협 요소(list of risk factors)’로 꼽았다. 경쟁사가 주어진 명령에 따라 이미지, 비디오,텍스트를 만드는 생성AI를 이용한다면  넷플릭스의 막대한 라이브러리와 글로벌 생산 시스템 강점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2023년 11월 말 챗GPT가 등장한 후 생성AI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더 강하게 흔들고 있다. CES2024에서도 AI가 창작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이슈의 중심이었다. 유명 배우 테일러 스위프트의 AI 가짜 딥페이크(Deepfake) 이미지는 백악관까지 움직였다. 미국 정부는 소셜 미디어 서비스들에게 규제 도입을 요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행정 명령에 이어 규제 법안도 검토하고 있다.

[AI를 탑재한 경쟁사, 넷플릭스의 최대 위협]

넷플릭스는 2024년 1월 26일(금) SEC에 낸 연례보고서(10-K)에 담은 위협 요소(SEC 규정에 따른 필수)에 비디오 경쟁에 관한 내용을 업데이트했다. 위협 요소에서 넷플릭스는 “생성AI 등 새로운 테크놀로지의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만약 경쟁사들이 이런 기술을 이용해 우위를 점하게 된다면,  우리의 효과적인 경쟁 능력과 영업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넷플릭스는 또 “새로운 기술의 사용 또는 채택으로 지적 재산권 주장하는 요구가 커질 것이며 AI가 생성한 자료에 대한 저작권 및 기타 지적 재산권 보호가 가능할지 여부는 불확실하다”는 문구도 추가했다. 이 두 단락을 제외하고는(1만 단어) 넷플릭스의 연례 보고서는 이전 자료와 큰 차이가 없다. 다만, 2022년 보고서와 달리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영향 부분을 없앴다.

[넷플릭스와 AI, 매우 작지만 큰 변화]

넷플릭스가 생성AI를 잠재적인 위협으로 추가한 내용은 매우 작다. 무게감은 크다. 연례 보고서는 투자자들에게도 매우 중요한 문서다. 넷플릭스가 AI를 꼽았다는 사실을 투자자들도 인지할 것으로 보인다. 할리우드 스튜디오에서 AI 사용은 뜨거운 이슈다.

할리우드 작가와 배우들의 파업에서도 AI는 가장 중요한 협상 조건이었다. AI배우와 AI작가 등장으로 인해 조합들은 보호 대책을 요구했다. 작가노조(WGA’s deal)는 AI 사용에 대한 보호책을 요구했다. AI 소프트웨어를 학습시키는 데 작가들의 작품을 쓰지 못하고 하고 AI사용 통제권을 작가들에게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스튜디오와 작가들이 합의한 문구에는 AI에 대한 보호 장치와 AI 학습에 대해 작가들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는 조항이 포함됐다.

AI가 적용될 것으로 보는 엔터테인먼트 산업 영역(버라이어티)

작가노조와의 합의문 중 AI관련 조항(ARTIFICIAL INTELLIGENCE)

AI가 생산한 작품은 “작가의 크레딧이나 권리”를 가질 수 없다.(AI-generated material can’t be used to undermine a writer’s credit or separated righ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