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방송사, 구조조정 가속…디즈니·WBD 이어 AMG도 자산 매각 검토

미국 방송사들이 대규모 구조조정과 자산 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arner Bros. Discovery, 이하 WBD)와 디즈니(Disney)가 잇따라 수백 명 규모의 감원을 단행한 데 이어, 앨런미디어그룹(Allen Media Group, 이하 AMG)도 보유 방송국 매각을 공식 검토하며 사업 재편에 나섰다. 전통방송(Linear TV)의 침체와 스트리밍 중심의 재편 흐름 속에서 미국 전통 미디어 산업의 체질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