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미디어의 미래는 글로벌에서도 통하는 로컬 콘텐츠. 이를 위한 '지역 미디어 번들'(The future of local media is local content that works globally. The Local Media Muti Bundle)

"K entertainment, which are loved by global audiences, started out as local Korean content."

In the age of streaming, local media in the U.S. are facing challenges. The proliferation of social media and streaming services has led to a sharp decline in local content consumption. In addition, younger generations are increasingly turning away from local TV and media outlet.  To combat this, some U.S. local media outlets are adopting a multi-platform strategy.

They are utilizing a variety of digital platforms, including social media, video streaming services, podcasts, and more, to disseminate local content and engage with audiences. Increasingly, local media across formats are joining forces to grow their audiences, influence, and revenue. Local broadcasters, newspapers, newsletters, podcasts, YouTube, and more are joining forces to survive. A cross-media alliance is not the same as a "multiplatform" where one company operates multiple platforms. Rather, it's a group of local media that are strong in their respective areas and create a "local media portal".

Neighborhood TV

Coalitions between local media give them power against social media services and streaming services. There is a clear demand for local news and information, local e-commerce, local sports, and more, and alliances can create a differentiated market and monetize that audience. Social media, such as Facebook, TikTok, Instagram, and others, are also sustained by local people posting their own content and advertising.

But while the information is clearly targeted to the local audience, they should continue to create content that will also be of interest to national (and even global) audiences. They should also continue to work on local media bundles to validate the effectiveness of their content. Local e-commerce is a great example of something that can go global.

FAST (Free Ad Supported Streaming TV), which has no global borders, is a great platform to test the global success of local content.  K entertainment, including K-dramas and K-pop, which are loved by global audiences, started out as local Korean content.


스트리밍 시대, 미국의 지역 미디어들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소셜 미디어와 스트리밍 서비스의 확산으로 지역 콘텐츠 소비량이 급격히 줄고 있다. 아울러 젊은 세대들의 지역 방송 이탈도 심화되고 있다.  이에 일부 미국 지역 미디어들은 위기 극복을 위해 멀티 플랫폼 전략을 펼치고 있다.

소셜 미디어,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팟캐스트 등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하여 지역 콘텐츠를 전파하고 시청자와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 다양한 포맷 지역 미디어들이 오디언스 확대를 통한 영향력, 수익 증대를 위해 연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지역 방송과 신문, 뉴스레터, 팟캐스트, 유튜브 등이 생존을 위해 힘을 합치는 것이다. 미디어 간 연합은 한 회사가 다양한 플랫폼을 운영하는 ‘멀티 플랫폼’과는 다르다. 오히려 각자 영역에서 강점이 있는 지역 미디어들의 모여 ‘지역 미디어 포털’을 구축하는 모앙새다.

지역 미디어 간 연합은 소셜 미디어 서비스와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항하는 힘을 준다. 지역 뉴스와 정보, 지역 커머스, 스포츠 등에 대한 수요가 분명한 만큼, 연대를 통해 어느 정도의 오디언스만 확보하면 차별화된 시장 형성과 수익 확보가 가능하다. 페이스북, 틱톡,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 역시, 다양한 지역 주민들이 자신들의 콘텐츠를 포스팅하면서 광고 등이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지역을 타깃으로 한 정보지만, 내셔널(더 나아가 글로벌) 오디언스도 관심을 가질 콘텐츠를 계속 만들어 내야 한다. 자신들의 콘텐츠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지역 미디어 번들 작업도 계속해야 한다. 지역 e커머스는 글로벌로 확대할 수 있는 좋은 예다.

참고로 글로벌 국경이 없는 FAST(Free Ad Supported Streaming TV)는 로컬 콘텐츠의 글로벌 성공 가능성을 타진해보긴 매우 좋은 플랫폼이다. K드라마, K팝 등 K엔터테인먼트도 처음엔 한국 로컬 콘텐츠였다.

[지역 방송과 뉴스레터의 결합]

미국 대표적 지역 방송 테크나(Tegna)는 지역 기반 뉴스 레터 6AM City에 1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지역 방송과 지역 뉴스레터를 통합해 보다 지역에 밀착된 정보를 제공하고 광고 플랫폼을 키우기 위해서다.

2016년 창업한 6AM City는 주로 미국 동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26개 시장에 뉴스레터를 발행하고 있다. 2024년 2월 현재 e메일 뉴스레터 구독자는 140만 명 정도다.  2024년 2월 현재 120명의 직원과 2023년 연간 매출 800만 달러(106억 원)를 기록했다.

6AM 공동 설립자인 라이언 히피(Ryan Heafy)는 신규 투자를 회사 규모를 키우는데 쓰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2024년에는 수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로 회사 지배 구조는 바뀌지 않는다.

투자 라운드에는 템파에 위치한 가족 투자 회사 아메리칸 인베스트먼트 홀딩스(American Investment Holdings), 동남부 지역 스타트업에 자본을 제공하는 초기 단계 벤처 회사 벤처사우스(VentureSouth)와 롤리-더럼에 본사를 둔 사모펀드 회사 하브릿지 벤처(Harbright Ventures) 등도 참여했다.  히피CEO에 따르면 세 회사 모두 회사가  다른 엔젤 투자자들과 더불어 지난 7년 동안 6AM City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상당한 재투자를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