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어닝 시즌과 ‘넷플릭스’(Q3 Earnings Season and 'Netflix')

The Earnings Season is back. Media companies will also announce their third-quarter earnings on 18th Oct, starting with Netflix.

The third quarter of this year (2023) will inevitably draw more attention. This is because it is the first performance disclosure season since the end of the Hollywood writers' strike.  Big tech companies such as Alphabet, Meta, and Microsoft will not announce their earnings next week (16th-20th).

But Netflix's Q3 earnings release could mean a lot for the streaming industry. This is because all policies surrounding streaming, such as the impact of a price hike on streaming services, the impact of tracking down on password sharing, and the impact of Hollywood writers' strikes, can be seen.

“Password crackdown will have a significant impact on sales in the short term," The Information said. "However, in the long run, Netflix needs to expand its advertising in order to grow in the long term."

Netflix have said they believe advertising could eventually account for more than 10% of overall revenue, which would be $3.2 billion based on last year’s revenues. Staffers internally hoped to get halfway to that goal within three years, said one former Netflix executive. Netflix also eliminated $9.99 of the cheapest ad-free Plan in the U.S. to encourage sales of ad-based subscription plans

The significance of the password crackdown is that other streams, such as Disney and Max, have decided to follow in Netflix's footsteps.

In Korea, where the profit structure of streaming services is simple, it is necessary to carefully check Netflix's performance. we needs to follow the path ahead.  Currently, Netflix is the only major business in the global market that makes a profit.

Netflix is also increasingly cutting distribution deals with telecom and broadband internet providers, which bundle its ad-supported option alongside mobile, internet or video services they offer, reported The information.

it is a different trend from other streaming services that is expanding bundles with telecom carriers and other streaming companies to boost subscription.


어닝 시즌(Earning Season)이 돌아왔다. 미디어 기업들도 10월 18일(미국 시간) 넷플릭스(Netflix)를 시작으로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올해(2023년) 3분기는 더 많은 시선이 쏠릴 수 밖에 없다. 할리우드 작가 파업 종료 이후 처음 맞는 실적 공개 시즌이기 때문이다.  알파벳,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들은 다음주(16일~20일) 실적 발표가 없다.

하지만 넷플릭스의 3분기 실적 공개는 우리에게 많은 의미를 줄 수  있다. 스트리밍 서비스 가격 인상 영향, 비밀번호 공유 제한  여파(racking down on password sharing), 할리우드 작가 파업 영향 등 스트리밍을 둘러싼 모든 정책의 영향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넷플릭스, 3분기 성장률 7%대 예상]

넷플릭스는 2023년 3분기 7.5% 정도 매출 성장을 예견하고 있다. S&P Global Market Intelligence도 7.7%(전년 대비) 성장을 예상했다. 2023년 1분기와 2분기 넷플릭스의 성장률이 2, 4%였던 것을 감안하면 큰 폭의 성장이다.  경쟁사에 비해 넷플릭스는 가격을 18개월 가량 올리지 못했다. 마지막 가격 인상이 2022년 1월이었다. 높은 성장률은 그동안 가격을 올리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넷플릭스도 조만간 월 이용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광고 없는 프리미엄 상품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작가 파업 이후 전격적으로 단행되는 정책이다. 소비자들의 반발이 이어질 수 밖에 없다.

스트리밍 서비스들의 가격 인상(WSJ)

넷플릭스에게 광고 매출은 매우 중요한 수익원이다. 그래서 3분기 넷플릭스가 광고 시장에서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광고 매출은 이제 스트리밍에게 매우 중요한 수익원이 됐다. 애플 TV+를 제외하고 모든 스트리밍 사업자들이 광고 상품을 출시했기 때문이다.

디즈니, 워너브러더스 등 할리우드 스튜디오 기반 스트리밍들에게는 광고 판매는 익숙하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아니다. 그들에게 광고는 낯설 수 밖에 없다.

[넷플릭스 광고 시장 고전, 수장 교체]

그래서 현재까지 넷플릭스는 광고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 2023년 6월 기준 넷플릭스 광고 매출은 목표치의 절반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조직 개편도 전격 단행했다. 스냅에서 영입한 제르미 고르만(Jeremi Gorman) 최고 광고 책임자를 넷플릭스 스튜디오 임원 에이미 레인하드(Amy Reinhard)로 교체하기로 한 것이다. 2016년 넷플릭스에 합류한 그녀는 넷플릭스 제작, 제작 시설을 담당해왔다.

넷플릭스는 결국 전체 매출 중 10% 가량이 광고 매출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22년 기준으로는 32억 달러 정도다. 회사는 3년 이내 이 목표를 달성하기를 바라고 있다.

공동 CEO 테드 사란도스(Ted Sarandos)는 블룸버그 스크린타임 컨퍼런스에서 광고 매출이 예상했던 규모가 되지 못했다고 시인하며 스트리밍 오디언스 규모와 시청률 측정이 보다 더 투명해질 것이라고 말했다.(Sarandos also said he expects streaming services, including Netflix, to be more transparent about audience data and viewership).

광고 매출 확대를 위해선 제대로 된 콘텐츠 성과 측정이 최우선이다.

에이미 레인하트 광고 담당 대표

[비밀번호 공유 제한의 영향도 관전 포인트]

넷플릭스가 2023년 전격 시행한 비밀번호 공유 제한(password-sharing initiative) 정책의 성과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그레그 피터스 넷플릭스 공동 CEO는 지난 2023년 7월 실적 발표에서 “비밀번호 공유 제한 정책 효과는 몇 분기 뒤에 나타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리서치 회사 모펫내탄슨(MoffettNathanson)는 비밀 번호를 공유했던 북미 지역 가입자 3,000만 중 22%~32%가 새로운 유료 구독자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사실 이 숫자는 전체 비밀번호 무단 공유자(1억 명)에 비해선 적은 숫자지만 북미 지역 구독자가 7,000~7,500만 명으로 정체되어 있는 상황에서는 의미 있는 숫자(600~900만 명)다.

스트리밍 서비스 가격(wsj), 광고 VS 유료

디인포메이션은 “비밀번호 단속(password crackdown)은 단기적으로 매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그러나 장기적으로 넷플릭스가 장기적으로 성장하려면 광고 확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비밀번호 단속의 의미 있는 건, 디즈니, 맥스(MAX) 등 다른 스트리밍들도 넷플릭스의 뒤를 따르기로 했기 때문이다.

한편, 넷플릭스의 공동 CEO 테드 사란도스는 작가들의 현업 복귀 이후에도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노조(SAG-AFTRA)와의 협상도 공개했다.

배우 노조들이 ‘구독자 기반’이나 스트리밍 모든 구독의 일정 비율을 수익으로 배분해달라고 요구했다고 설명했다.(levy on subscribers or a percentage of revenue for every subscription to a streaming service). 그러나 보통 스튜디오들은 흥행 수익을 기반으로 한 성공 보수( success-based bonuses)을 주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