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암 치료 효과 예측 스타트업 아테라 , 1,200여 억 원 투자 받아
암을 진단하고 암환자의 개별 치료 효과를 진단할 수 있는 AI테스트 개발 메디컬 스타트업 아테나(Artena)가 투자 라운드에서 9,000만 달러를 모았다.
미국암학회에 따르면 2023년 28만 8,000건 이상의 전립선암이 진단돼 이 중 3만4,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아테라는 2021년 말 설립됐다. 다행스럽게도 실리콘밸리 뱅크에 자금 예치하거나 투자를 받지 않았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Coatue, Johnson & Johnson, Koch Disruptive Technologies, Walden Catalyst Ventures, TIME Ventures, Breyer Capital, The Factory 등의 기관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또 실리콘밸리에서 유명한 Marc Benioff, Jim Breyer, Lip-Bu Tan, Chris Re, Andy Jacques, Amarjit Gill, Jeff Dean, Steve Blank, Dennis Wong, Clarence So, Michael Driscoll 등 앤젤 투자자도 함께했다. 이 회사 CEO 안드레 에스테바(Esteva says)”신규 자금은 미국과 전 세계의 상업적 유통망을 구축하는데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테라(Artera)의 AI기반 테스트(AI-enabled test) 아테라AI는 기존 기술이나 컴퓨터가 진단할 수 없는 병을 찾아낼 수 있다. 특히, 치료 효과를 예측해 제공한다. 아테라는 “우리 테스트는 대용량과 다양한 임상 데이터 및 병리학 이미지를 사용, 환자에게 치료 효과를 예측한다”고 전했다.
실제, 아테라AI(ArteraAI)은 최초로 국소 전립선암의 치료 효과를 예측했다. 국소 전립선암은 피부암 다음으로 미국 남성에게 흔한 암이다.
회사에 따르면 멀티모달 AI 테스트(The multimodal AI test)는 전립선암 환자를 식별하고 국소 전립선암 환자의 치료를 안내하는 데 큰 도움을 수 있다.
일단 아테라가 환자의 질병 샘플을 수령하면, 회사는 환자에게 치료 방향을 안내하고 5일 이내에, 종양 전문의에게 다시 보고된다. 종양 전문가는 병의 치료 방향이나 전이 여부 등 향후 치료 방향을 예측할 수 있다.
에스테바 CEO는 “전반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증가하는 상환율(Rising reimbursement rates)은 아테라와 같은 기술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상환율은 병원 진료비를 다시 돌려주는 비율이다. 그는 또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투자로)우리의 테스트의 유통을 확대할 수 있고 경기 불황에도 실험을 계속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