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전트 센터가 되는 TV, 몰입형 경험을 주는 콘텐츠(TV as an intelligent center, content as an immersive experience)

"TVs will become intelligent centers for movies, connecting devices and delivering interactive content to fans"

At CES, the world's premier tech innovation event, the TV and video categories are always in the spotlight. Attendees look to TVs to predict and experience future technologies. Samsung, LG, Sony, and others have the most booths at CES. In 2024, the intersection of generative AI and TV was the biggest main theme.

This year was no different. TV manufacturers such as Samsung, LG, and Sony made their own keywords by introducing TV sets equipped with new technologies. This year, the new TV ecosystem created by AI is a hot keyword. AI can read the minds of audiences more accurately and quickly. It can also enhance the viewing experience.

But if you only see changes in TVs, you've only seen half of CES. On the show floor, you'll also see the evolution of content formats like streaming, audio, gaming, and more;

"Immersive experience" was the buzzword for content companies at CES2024. With AI, content is no longer limited to the screen, but extends to online and offline spaces. And don't forget about revenue. Another keyword for streaming services in 2024 is survival. Generating new revenue through immersive experiences, along with expanding ad products, is their goal for 2024.

Netflix has created a space on its CES show floor where you can put on an HMD and experience the sci-fi Tv series "3Body Problem," which releases in March.  But Netflix has also opened a brick-and-mortar shop in a Las Vegas Strip space where you can walk into the Stranger Things space (The Upside Down).

This is the first Post for directmedialab's view, before it officially opens; more updates to come.


“TV는 영화의 기기를 연결하고 팬들과 교감하는(Interactive) 콘텐츠를 제공하는 인텔리전트 센터가 될 것”

전세계 최고 IT혁신 이벤트 CES에서 TV와 비디오 카테고리는 늘 주목 받는 대상이다.

참석자들은  미래 기술을 예측하고 경험하는 대상으로 TV를 꼽는다. 삼성, LG, 소니 등이 CES에서 가장 전시 부스를 설치한다. 2024년에는 생성AI와 TV가 만나는 장면이 가장 큰 메인 테마였다.

올해 역시 마찬가지였다. 삼성과 LG, 소니 등 TV제조사들은 새로운 기술력이 탑재된 TV세트를 선보이며 자신들만의 키워드를 제시했다. 올해는 AI가 만드는 새로운 TV생태계가 핫 키워드다. AI는 오디언스의 마음을 보다 정확히 그리고 빠르게 읽는다. 그리고 시청 경험도 높여줄 수 있다.

그러나 TV의 변화만을 본다면 CES의 절반만 이해한 것이다. CES현장에서 스트리밍, 오디오, 게임 등 콘텐츠 포맷들의 진화도 목도할 수 있다.

CES2024에서 콘텐츠 기업들이 내놓은 키워드는 ‘몰입형 경험(immersive experience)’다. 이제 AI를 만난 콘텐츠는 화면에만 존재하지 않고 온오프라인 공간으로  확대된다. 수익 역시 빠질 수 없다. 스트리밍 서비스들의 2024년 또 다른 키워드는 ‘생존(Survival)’이다. 광고 상품 확대와 함께 몰입형 경험을 통한 새로운 수익 창출이 2024년 이들의 목표인 셈이다.

[100년 된 TV, 이제는 인텔리전트 센터다]

CTA는  2024 CES에 앞서 1월 7일 개최한 ‘Media Days: CES 2024 Trends to Watch, presented by CTA’에서 TV가 단순한 스크린을 넘어서고 있다’ 지적했다.

CTA는 “TV는 단순한 스크린을 넘어서고 있다. 하지만 TV는 단순히 화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하고 연결된 모니터로 진화한다”며 “또 고급 제어 기능을 갖춘 미디어 플랫폼은 소비자의 역량을 강화하여 TV가 단순한 스트리밍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영화 전체를 위한 지능형 센터가 되는 것을 지켜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TV는 부엌이나 세탁실과 연결하는 스마트 기기가 된 지는 한참됐다. 그러나 AI와 만난 TV는 더 똑똑하고 섬세해졌다. TV는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살 수 있는 e커머스 플랫폼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TV가 만드는 생태계를 기대할 수 있다.

CTA의 제시카 부스(Jessica Boothe) CTA 리서치 디렉터는 콘텐츠의 변화도 예고했다. 부스는 “앞으로  더 많은 인터랙티브한 TV 프로그램을 보게 될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직접 접할 수 있는 콘텐츠는 앞으로 더 인기가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또 “이를 통해 시청자는 객체가 아닌 시청의 주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TV경험의 경로를 스스로 결정하고 라이브 경기에 베팅하는 등 콘텐츠를 통해 원하는 모든 것이 TV에서 이뤄진다.

[CES TV+AI=몰입형 체험(immersive experience)]

TV 제조사 등 하드웨어 기업들은 올해(2024) CES에서도 실망시키지 않았다. CES2024는 이제 TV를 보는 대상이 아닌 체험하는 대상으로 규정했다. TV제조사들은 100년 TV의 역할을 재설정했다. TV는 1927년 9월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처음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CES2024 기자간담회에서 차세대 인공지능(AI) 프로세서를 공개하고  'AI 스크린 시대' 선언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CES2024현장에서 "삼성 AI 스크린은 가정의 중심에서 집안의 모든 기기를 연결·제어하는 'AI 홈 디바이스'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용 사장은 이어 "차세대 AI 프로세서와 타이젠 OS를 바탕으로 기존 스마트 TV를 넘어 새로운 삶의 방식을 선사하는 'AI 스크린 시대'를 선도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AI스크린 시대를 열 제품들을 공개했다.

신제품 2024년형 네오 QLED 8K는 저화질 콘텐츠를 8K 화질로 선명하게 바꿔주는 '8K AI 업스케일링 프로', AI 딥러닝 기술로 영상의 왜곡을 줄여주는 'AI 모션 인핸서 프로', 음성만 분리해 대화 내용을 명료하게 전달하는 '액티브 보이스 앰플리파이어 프로' 등을 지원한다.  AI기술을 통해 SD·HD·풀(FULL) HD 등 저화질로 전송되는 라이브 스포츠·콘서트, 스트리밍 콘텐츠까지도 마치 현장 VIP 좌석에서 직접 관람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2024년형 삼성 TV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와 삼성 생태계와의 연결성도 강화했다.  삼성 '타이젠 OS 홈'은 TV에 등록된 계정별로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한다.또 좋아하는 게임을 선택하면 'AI 오토 게임모드'가 타이틀을 분석해 장르와 환경에 맞는 화질과 음질로 최적화해 주는 등 게이밍 경험도 향상됐다.

[넷플릭스와 워너브러스더스, CES에서 팬을 만나다]

넷플릭스(Netflix)는 CES2024에 처음으로 현장 부스(LVCC 센트럴)를 설치했다. 신작 TV시리즈 ‘Three Body Problem’을 몸으로 경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장소를 만들었다. 또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WBD)도 캐릭터들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CES2024 C스페이스에 만들었다.

넷플릭스의 진화는 주목할만하다. 온라인을 통한 브랜드 확장에만 신경쓰던 넷플릭스가 2024년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외부로 진격하고 있다.

팬들과의 교감을 높이는 동시에 ‘넷플릭스 콘텐츠 생태계’를 완성하려는 노력이다. ‘넷플릭스’를 ‘동영상을 시청한다’는 동사로 만들어낸 이들은 이제 넷플릭스를 경험의 키워드로 진화시키고 있다. 넷플릭스를 몸으로 경험한 이들은 온라인 시청 몰입도도 더 높을 수 밖에 없다. 물론 오프라인에서의 추가 매출(상품)도 무시할 수 없다.

라스베이거스 넷플릭스 숍

넷플릭스는  HMD를 쓰고 3월 공개하는 SF드라마 ‘3Body Problem’의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CES 전시장 내에 만들었다.

그러나 넷플릭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공간에도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Strange Things)’의 공간(The Upside Down)에 직접 들어갈 수 있는 오프라인 샵을 열었다.

‘기묘한 이야기’의 상징인 붉은 색 로고를 테마로한 미로를 지나야 샵에 들어갈 수 있다. 1980년대 지나온 사람들라면 머리가 아닌 몸으로 ‘물아일체’를 경험할 수 있다.

넷플릭스는 플랫폼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23년 10월 넷플릭스는 2025년 플랫폼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상설 오픈한다고 밝혔다. ‘오징어게임’과 같은 인기 드라마를 컨셉트로 한 옷이나 음식 등을 즐길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이다

‘넷플릭스 하우스(Netflix House)’로 불리는 이 장소는 2025년 미국에 두 곳이 오픈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2023년 12월 6일 LA에  ‘오징어게임’을 실제로 즐길 수 있는 공간의 오픈하기도 했다. 이 곳에서 소비자들은 월 39달러에 70분 동안 6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오프라인 경험은 구독으로 이어진다.

라스베이거스 넷플릭스 숍

숏 폼 플랫폼 틱톡(Tiktok)은 현장 촬영 부스를 C스페이스 지하에 구축했다.

숏 폼 스튜디오는 TV의 변화를 그대로 보여주는 사례다. 전통적인 TV 스튜디오와 같은 규모는 이제는 필요없다. 크리에이터와 AI 시대, 팬들과 교감할 수 있는 업슛 카메라 1대면 충분하다.

틱톡 C스페이스 스튜디오

소니 역시, ‘고스터 버스터즈’ 등 팬들의 향수가 짙은 영화 공간을 현실로 가지고 오는데 주력하고 있다. 원더버스(Wonderverse, Oakbrook Center) 라는 콘텐츠 몰입형 공간을 미국 시카고에 2023년 12월 오픈했다. 이 곳에서는 ‘언차티드(Uncharted), ‘주만지(Jumanji)., ‘배드가이즈(Bad Boys)’. ‘좀비랜드( Zombieland)’와 같은 최고 인기 소니 작품들을 멀티 미디어 경험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원더버스에서는 좋아하는 콘텐츠의 테마를 입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풀 서비스 레스토랑도 경험할 수 있다.

2024년 콘텐츠 체험은 가상 공간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애플 비전 프로 등  혼합현실(MX)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하드웨드는 콘텐츠 소비의 새로운 루트가 되고 있다.  VR 헤드셋은 오는 2026년 276만 대로 출하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AR/VR 예상 출하량(버라이어티)

2023년 6월 공개한 혼합현실 헤드셋이자 공간 컴퓨팅 애플 비전 프로(Vision Pro)는 하이브리드 경험(물리적과 디지털이 혼합된)이 사람들이 소통하고 배우는 일반적인 경험으로 승화될 수 될 가능성을 열어줬다.

애플은 비전 프로의 공식 판매일을 2024년 2월2일로 정하고 1월 19일부터 선주문(3,500달러)을 받겠다고 밝혔다.

애플에 따르면 비전 프로에서는 애플TV+, 디즈니+, 맥스(MAX) 등의 유료 구독 스트리밍 서비스를 100피트 온라인 스크린에서 사용할 수 있다.애플은 또 이머시브 비디오(Apple Immersive Video)라는 새로운 포맷도 공개했다. 애플에 따르면 이 콘텐츠는 공간 오디오(Spatial Audio)를 이용, 180도 3D 8K 녹화해 오디언스를 액션 속으로 들어가게 해준다.

애플은 이 메시지를 CES로 테크놀로지에 대한 전세계 이목이 집중되는 1월 8일 공개했다. 김경달 더코어 대표는 페이스북 포스팅에서  “CES 시즌에 전시 참여 않고도 외곽에서 큰 대포 쏜 느낌”이라고 언급했다.

디즈니의 밥 아이거(Bob Iger) CEO도 애플 비전 프로 런칭 행사에 참여해 애플 비전 프로가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깊이 몰입할 수 있는 스토리(deeply immersive stories)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튜디오를 단순한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업체에서 엔터테인먼트 기술 투자 회사로 바꾸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바로 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에 대한 투자다.  테크놀로지에 대한 투자는  수익 확대로도 이어진다.

현재 콘텐츠 지형을 바꾸는 이들은 Z세대들이다. 이들은 기술에 익숙하다. CTA 설문조사 결과 미국 Z세대(11세에서 26세 사이) 86%는 테크놀로지를 생활에 필수라고 여겼다.

동시 콘텐츠 시장은 ‘스트리밍 시대’를 경험하고 있다. 이에 오프라인 보다는 온라인 시청 경험이 강조되고 광고 지원 서비스, 스튜디오들은 온라인 플랫폼에 맞춰 모든 시스템을 진화시킨다.

CES는 2024 콘텐츠 전망에서 2019년에 시작된 스트리밍 시대(The Streaming Age)는 이제 스트리밍 세대로 확대됐다고 선언했다. 스트리밍을 통해서만 콘텐츠를 보는 이들이다. 스트리밍 세대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먼저 ‘소설과 같은 번들링(Novel Bundling)’, ‘라이브 스포츠’, ‘다중어 라이브러리’다.

노벨 번들링은 우리에게는 익숙하지 않지만 현재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용어다. 소설을 사모으듯, 구독자들이 워하는 스트리밍을 스스로 묶는 것이다. 라이브 스포츠의 확대 역시 스트리밍의 변화다. 맥스(MAX), 애플TV+ 등의 스트리밍은 모두 라이브 스포츠를 편성하고 있다. 구독자들을 매일매일 사이트에 방문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스트리밍을 통한 멀티언어 콘텐츠에 대한 소비도 늘었다. 특히, 테크놀로지에 익숙한 젊은 세대는 콘텐츠 시청 중 자막을 읽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CTA는 스트리밍의 한 트렌드에 ‘포용적 디자인(inclusive design trend), 다중어 및 인터내셔널 라이브러리 증가(multilingual and international libraries)’를 꼽았다.

[오디오는 음악이 아니다]

콘텐츠 포맷 중 가장 생명력이 긴 포맷이 있다. 바로 ‘오디오(Audio)’다. 놀라운 점은 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 시대 오디오도 계속 진화한다는 것이다. 스포티파이, 애플 등이 팟캐스트로 오리지널 오디오 시대를 열었다면 최근에는 틱톡 등 비디오 숏 폼 플랫폼도 오디오로 진출하고 있다.

막강한 팬층을 보유한 크리에이터들의 팟캐스튼 확실한 수익원이 된다. ‘팬덤’은 ‘유료 구독자(paid subscriber)’로 진화한다. Z세대들은 서로 좋아하는 크리에터만 다를 뿐 비슷한 수준의 금액을 자신이 좋아하는 창작자들의 작품을 구독하는 데 사용한다.

오디오는 음악이 아니다. 새로운 장르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CTA는 2024 트렌드에서  “팟캐스트를 드는 연령층이 높아짐에 따라 청취자들은 늘어나고 콘텐츠도 확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AI와 만난 게임도 진화한다.]

게임은 영상 콘텐츠의 원천이다. IP의 확장에 게임이 가장 앞장서고 있다.

CTA도 2024를 전망하면서 게임이 IP확장을 1번으로 꼽았다. ‘슈퍼 마리오’는 영화는 수백만 달러를 벌어 들였으며 현재도 40개가 넘는 영상화 프로젝트도 진행되고 있다. 미국 등 서구권에서는 게임 원작 영화, 드라마가 익숙하다. 그래서 스토리의 원천 관점에서 게임 산업을 더 자세히 볼 필요가 있다. CES2024도 게임/메타버스 존을 별도 구성했다.

CES 2024에서 소니(Sony)는 영화나 콘텐츠로 제작된 자사의 게임 콘텐츠를 자랑하듯 전시했다. 2023년 소니는 그란 투리스모 영화(Gran Turismo film)에 이어 HBO에서  게임 '더 라스트 오브 어스(The Last of Us)'를 피콕에서 게임 '트위스티드 메탈(Twisted Metal)'을 TV콘텐츠로 각색해 출시했다.

라스트 오브 어스는 에미상을 13개 수상하는 등 작품성도 인정 받았다.  라스트 오브 어스와 트위스티드 메탈은 시즌2를 확정지었다. 소니는 이와 관련한 버추얼 프로덕션(Virtual Production)도 현장에서 공개했다.

라스트 오브 어스 콘텐츠를 소개하는 소니

이어 소니는 2개의 새로운 게임 IP기반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God of War’와 ‘Horizon’이다.

최근 게임 디자인과 스토리텔링에도 AI는 적극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게임 개발사들에 사이에는 다른 장르의 게임을 믹스하거나 고전 게임의 스토리와 디자인을 AI를 이용해 재해석하는 작업들도 진행되고 있다.

젊은 소비자 중심으로 최근 오디언스들은  콘텐츠 등 소프트웨어를 쓰는데 시간 뿐만 아니라 돈도 쓰고 있다.

CTA는 오디오, 비디오 등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에 투입하는 비용이 점점 늘고 있다고 전했다.

CTA는 “게임은 비디오이자, 오디오”라고 강조했다. 현재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구매의 68%는 이 세 가지 분야(게임, 오디오, 비디오)에서 발생하며, 2024년에는 게임이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CTA는 예상했다.

게임 시장은 방대하다. 전세계 게이머만 30억 명이 넘는다.

이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모바일 게이머다. 이에 게임의 미래에서 PC나 콘솔 게임보다는 하이브리드나 이머시브 게임(immersive) 게임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이 2월에 내놓겠다고 말한 공간 컴퓨팅 헤드셋 ‘비전 프로(Vision Pro)’ 에서도 공간에서 즐기는 하이브리드(다양한 플랫폼에서 즐기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현재 많은 게임들이 네트워크 기능을 강화한 소셜 게임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시스템 호환성과 휴대성이 미래 게임에서는 매우 중요하다. 실제 조사에 따르면 거의 절반에 가까운 게이머가 여타 시스템과의 호환성을 게임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인식했다.

이에 CTA는 2024년 하이브리드 게임(hybrid gaming)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양한 기기들을 통해 게임을 경험하면서 게임에 대한 사용자들의 몰입도와 충성도도 높아진다.

또 다른 트렌드는 이머시브 기능, 즉 몰입형 기능(immersive features) 게임이다. AI, 메타버스,혼합현실( xr technology advances)의 진화가 이뤄지고 있다. CES2024에서는 몰입형 기능을 강조한 다양한 게임 악세사리 기기들이 전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