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와 프라임 비디오가 이끈 아마존 1분기 실적…제임스 본드도 ‘프라임’에서 부활
프라임 비디오, 광고 수익 전환의 핵심 축으로 부상
아마존이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광고 매출과 프라임 비디오를 중심으로 한 구독 서비스 부문이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음을 확인시켰다. 특히 프라임 비디오의 광고 기반 요금제가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되며 스트리밍 플랫폼 경쟁 구도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2024년 1월 미국에서 기본 요금제로 전환된 프라임 비디오의 광고 지원 요금제는 출시 1년 만에 미국 내 월간 사용자 1억 1,500만 명, 전 세계 2억 명 이상의 도달률을 확보했다. 아마존은 올해 안에 브라질, 인도, 일본, 네덜란드, 뉴질랜드 등 신규 시장으로도 해당 요금제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이 광고 요금제는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12개국에서 제공 중이다.
기본 프라임 멤버십은 월 14.99달러 또는 연간 139달러이며, 스트리밍 전용 멤버십은 월 8.99달러로 책정돼 있다. 광고 없는 시청을 원하는 사용자는 월 2.99달러를 추가 지불해야 하며, 이는 경쟁 플랫폼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유연한 선택권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