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계를 허물고 전 세계로 뻗어가는 K-콘텐츠

한국 콘텐츠가 글로벌 스트리밍 광고에서도 가장 중요한 키 콘텐츠(Key Content)로 분석됐다.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문 매체인 버라이어티의 ‘Entertainment Everywhere 보고서’에서는 한국 콘텐츠가  ‘대륙을 넘나드는 콘텐츠(CONTENT ACROSS CONTINENTS)’ TV&영화 부문에서 핵심 국가로 분석됐다. 스페인은 라이브 스트리밍 부문,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음악 부문, 멕시코는 스포츠 부문, 브라질은 팟캐스트 부문에서 비영어권 콘텐츠의 핵심(KEY) 국가로 분석됐다.

이들 국가는 각 부문에서 자국을 넘어 인접 국가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 Ads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소비자들은 다양한 콘텐츠에 대한 열망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문화와 를 반영한 콘텐츠를 원한다는 응답이 70%로 나타났다. 특히 MZ 세대에서는 다양한 문화를 반영한 콘텐츠 스토리를 원한다는 비율이 74%~75%로 40~50대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MZ는 국제 미디어(International Media)에서도 편하게 느껴진다고 응답한 비율이 기성세대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출처 : VIP+ “Entertainment Everywhere” report

2024년 아마존 프라임의 히트작인 폴아웃(Follout)은 18~34세 시청자들 사이에 가장 많이 시청된 시리즈로 시청자의 60%는 미국 외 시청자였다. 슬로우 호스(Slow Hores)는 영국에서 제작한 첩보 스릴러로 에미상까지 수상하며 애플TV+에서 가장 주목 받은 드라마가 되었고, 한국에서 제작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마스크걸(Mask Girl)도 비영어권 콘텐츠 중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전 세계 K-콘텐츠 팬덤을 확장하는데 기여를 하고 있다. 디즈니+에서는 쇼군(Shōgun)을 방영한지 6일 만에 9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또 하나의 글로벌 히트작으로 떠올랐다.

K-콘텐츠의 지속 가능한 성장 가능성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들은 한국 콘텐츠의 성공 사례를 통해 지역적 경계를 넘어서는 글로벌 전략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디즈니+는 한국 콘텐츠에 대해 향후 5년간 4억 4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발표하며, K-콘텐츠가 전 세계에서 지속 가능한 인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콘텐츠는 향후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다지며, 콘텐츠 산업의 중심에 설 것으로 기대된다.

스트리밍 서비스의 확장은 단순히 콘텐츠 소비에 그치지 않고,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면서 콘텐츠의 글로벌화와 지역적 다양성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는 "엔터테인먼트 에브리웨어(Entertainment Everywhere)" 시대를 여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으며, 한국 콘텐츠의 성장 역시 이 흐름의 중심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광고의 최적 경로는 스트리밍 TV

Amazon Ads 조사에 따르면,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광고는 스트리밍 TV에서 효과적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전체 응답자의 39%가 넷플릭스, 프라임 비디오, 디즈니+와 같은 스트리밍 TV가 엔터테인먼트 광고에 가장 적합하다고 답했으며, 그 뒤를 이어 전통적인 TV(32%), 라이브 스트리밍 비디오(30%), 스트리밍 음악(27%) 순으로 나타났다.

아마존 Ads 조사 결과 (VIP+ “Entertainment Everywhere” report)


소비자들은 스트리밍 TV와 유튜브 같은 온라인 비디오를 통한 광고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 히트작과 함께 광고가 노출될 때 시청자에게 더 큰 도달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인기 있는 콘텐츠에 맞춰 광고를 진행하면 더 넓은 시청자층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Amazon Ads의 "From Ads to Zeitgeist" 보고서는, 62%의 글로벌 소비자들이 광고가 개별 맞춤화되고 개인적인 방식으로 제공되기를 원하고 있다면서, 이는 기업들이 단순히 제품을 홍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