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1위 뉴스 뉴욕타임스, 디지털 구독 매출 10억 달러 돌파, 구독자 30만 명 추가(NYT surpasses $1 billion in digital subscription revenue, adds 300,000 subscribers)

The New York Times Company, the world's No. 1 news subscription media platform, added 300,000 subscribers in the fourth quarter of 2023. Annual digital subscription revenue surpassed $1 billion for the first time ever.

The New York Times reported on February 7, 2024 4q2023 revenue of $676.2 million, roughly in line with a year ago. Adjusted operating profit rose 8.5% to $154 million.

"It was a strong year that demonstrated the power of our strategy to become the essential subscription service for all curious people who want to understand and engage with the world," said Meredith Kopit, president of The New York Times, in a statement.

The New York Times has recently focused on evolving into a subscription platform that goes beyond news subscriptions.

In addition to its core news offerings, it has bundled crossword puzzle Wordle, Spelling Bee, product comparison site Wirecutter, food recipe app, and sports subscription The Athletic.


글로벌 1위 뉴스 구독 미디어 플랫폼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 Company)가  2023년 4분기 30만 명의 구독자를 추가했다. 연간 디지털 구독 매출도 사상 처음으로 10억 달러(1조 3,200억 원)를 돌파했다.

뉴욕타임스는 2024년 2월 7일 2023년 4분기 매출 6억 7,620만 달러로 1년 전과 거의 유사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조정 영업이익(Adjusted operating profit)은 8.5% 늘어난 1억 5,400만 달러였다.

뉴욕타임스 대표 메르디앙 코빗(Meredith Kopit)은 성명에서 "세상을 이해하고 참여하고자 하는 모든 호기심 많은 사람들에게 필수 구독 서비스가 되겠다는 우리 전략의 힘을 보여준 강력한 한 해였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뉴스 구독을 넘어, 구독 플랫폼으로의 진화에 집중하고 있다.

핵심인 뉴스뿐만 아니라 낮말 맞추기 워들(Wordle), 스펠링비(Spelling Bee), 상품 비교 사이즈 와이어커터(Wirecutter), 음식 레시피 앱, 스포츠 구독 미디어 애슬레틱(The Athletic) 등을 묶어 제공하고 있다.

구독 미디어 플랫폼을 위해 뉴욕타임스는 과감한 투자를 했다. 2022년 뉴욕타임스는 5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해 구독 스포츠 미디어 애슬레틱을 인수했다. 그러나 운영손실은 1년 사이 9,600만 달러에서 4,400만 달러 감소했다. 2023년 애슬레틱의 매출은 31.3% 3,850만 달러였다.

[2023년 말, NYT 구독자 1,036만 명]

2023년 말 기준, 뉴욕타임스는 디지털 온리 구독자 1,036만 명을 달성했다. 전년 970만 명을 넘어선 것이다. 뉴욕타임스는 오는 2027년 말 구독자 1,500만 명을목표로 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2023년 말 기준 현금 7억 920만 달러와 유가증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팬데믹 이후 뉴스 미디어 기업들은 큰 고통을 받고 있다. 경기 침체에 따른 광고 감소로 LA타임스는 115명을 해고했고 워싱턴포스트(240명)와 비즈니스 인사이더 역시 정리해고를 단행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1월 말 직원의 8%를 내보냈다.  특히, 뉴스 미디어들은 오디언스들의 뉴스 소비 습관이 소셜 미디어로 옮겨가면서 더욱 고통받고 있다. 미국 성인 18세~34세  10명 중 3명 이상은 틱톡으로 정기적으로 뉴스를 보고 있다.

광고는 2023년 4분기 뉴욕타임스의 약한 포인트였다. 총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가 감소한 1억 6410만 달러였다. 디지털 광고 매출(1억 770만 달러)은 3.7% 감소했고 지면 감소는 16.2% 줄었다. 2024년 1분기는 더욱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의 지면 구독자(The number of print subscribers)는 계속 감소하고 있다. 2022년말 73만 명었던 지면 구독자는 2023년 말 66만 명까지 줄었다.

뉴욕타임스는 생성AI의 확산으로 인한 새로운 위기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