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24]디즈니, E커머스 기능을 공개하다(Disney unveils e-commerce features)
"A New Way to Diversify Revenue"
These are the key words in the 2024 business outlooks revealed by media and entertainment technology companies at CES2024, the world's largest innovation conference in Las Vegas, Nevada, U.S.
The scene was filled with companies' strategies to weather the downturn, including the proliferation of generative AI, the disappearance of the streaming service business model, the economic downturn, and connecting with fans, which has become even more important since the pandemic.
Las Vegas, Nevada, U.S., where CES is held, was packed with more people than ever before. The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 which produces CES, said attendance at CES 2024 totaled more than 135,000 people Jan. 9-12. That's a 17% increase over the 115,000 attendees at CES 2023, and triple the 45,000 at the pandemic-shortened CES 2022.
More than 4,300 companies from more than 150 countries attended CES 2024. This is a 34% increase from the more than 3,200 companies that attended CES 2023 last year.
The largest number of exhibitors at CES 2024 were from the United States, with 1,148 companies. South Korea also had more than 760 exhibitors, third only to China and the United States.
CES 2024 exhibit space is also up 14.4% from last year.
Total exhibit space, spread across the Las Vegas Convention Center (LVCC), Mandalay Bay Convention Center and The Venetian Expo, was approximately 2.5 million square feet (approximately 232,057 m2). Last year, it was approximately 2.15 million square feet (approximately 202,993 m2).
More than 1,200 startups set up booths at Eureka Park inside the Venetian Expo. Of these, more than 440 Korean startups set up booths to showcase their technologies to the world.
"Throughout the week, the global tech industry, including attendees, came together for major announcements, product launches, and opportunities to collaborate and be inspired by the technologies that are building a better future," CTA said of CES 2024.
2024 is a big year for the media and entertainment platform market.
For the streaming industry, 2019 is likely to be the year that the "streaming wars" that began with the arrival of Disney+ and Apple TV+ conclude the first war of scale and prepare for the second war of revenue.
At the event, Disney unveiled the latest in advertising and technology (ad tech). During the event, Disney's top executives showcased many of the ad technologies available to global marketers on its live and streaming platforms. Disney focused its strategy on technologies and innovations that allow advertisers to target individual consumer groups.
"2023 was the largest year of investment in ad tech in Disney's history, driven by the global expansion of Disney+," said Rita Ferro, President, Global Advertising, Disney, at an event at the Cosmopolitan Hotel. "Our technology is intentionally built for streaming to work seamlessly in markets around the world. Our technology is intentionally built for streaming to work seamlessly in markets around the world."
Disney also unveiled a new revenue stream for its streaming service at CES2024: an e-commerce "Gateway Shop" that will allow consumers to purchase products they've seen on the Disney platform directly.
"Gateway Shop will be Disney's first shopping TV advertising experience," said Ajay Arora, Senior Vice President, Commerce, Growth and Identity, Disney.
'수익 다변화를 위한 새로운 시도'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혁신 컨퍼런스 CES2024이 제시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 기업들이 공개한 2024년 사업 전망의 핵심 키워드다.
현장은 생성AI의 확산, 스트리밍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실종, 경기 침체, 팬데믹 이후 더 중요해진 팬들과의 교감 등 경기 침체를 벗어나기 위한 기업들의 전략으로 채워졌다.
CES가 열린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는 과거 어느때보다 사람들이 몰렸다. CES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1월 9∼12일 CES 2024 참관객 수가 총 13만 5, 000여명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CES 2023 방문객 11만 5,000여 명보다 17% 증가한 것이다. 또 팬데믹으로 축소됐던 CES 2022 때의 4만5000 명보다 3배 늘어난 수준이다.
CES 2024 참가 기업 수는 150여 개국 4,300여 개 였다. 지난해 CES 2023에 참가했던 기업수 3200여 개보다 34% 늘었다.
CES 2024에 가장 많이 참가한 기업은 미국 기업으로 1148개로 집계됐다. 우리나라도 760여개 기업이 참가, 중국과 미국 다음으로 많았다.
CES 2024 전시공간도 지냔해보다 14.4% 증가했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와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센터, 베네치안 엑스포 등에 펼쳐진 총 전시 공간은 약 250만 제곱피트(약 23만 2257㎡)였다. 지난해에는 약 218만5000 제곱피트(약 20만 2993㎡)였다.
베네치안 엑스포 내에 있는 유레카 파크에 부스를 마련한 스타트업은 1200개를 훌쩍 넘었다. 이 가운데 한국 스타트업은 440여 곳이 부스를 차리고 전 세계에 기술을 알렸다.
CTA는 "한 주 동안 참관객을 포함해 전 세계 기술 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주요 발표와 제품 출시,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기술에 대해 협업하고 영감을 얻을 기회를 가졌다"며 이번 CES 2024를 자평했다.
숫자로 본 CES 2024
전시 공간 2023년보다 15% 증가한 250만 제곱피트(약 23만 2257㎡)4,300개 전시 기업(1,400개가 넘는 유레카파크 스타트업)
13만5,000명이 넘는 참가객, 150개 국가에서 참가
5,000개가 넘는 글로벌 미디어와 콘텐츠 크리에이터 참가
포춘 500개 기업 중 60%가 현장 등장
컨퍼런스 세션(conference sessions) 250개 이상 전개, 스피처만 1,000명 이상
혁신상(CES 2024 Innovation Awards) 3,000개가 넘게 출품, 뜨거운 관심, AI의 새로운 등장
25,000개 이상의 미디어 콘텐츠, CES 2024의 1,600억 회 이상의 노출
킨제이 파브리지오(Kinsey Fabrizio) CTA 수석 부사장, CES 및 멤버십 담당은 자료에서 “한 주 동안 참관객을 포함해 전 세계 기술 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주요 발표와 제품 출시,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기술에 대해 협업하고 영감을 얻을 기회를 가졌다"며 “참가객들은 서로 만나고 꿈꾸고 문제를 해결하는 의미있는 쇼를 경험했다”고 평가했다.
[대안과 대책이 논의된 CES]
CES에도 많은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이 등장했다. 생성AI 등장 이후 급변하고 있는 시장 질서에 혼란스러워하는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 관계자들은 함께 모여 대책과 대안을 이야기했다. 이와 관련한 다양한 세션이 CES2024 현장에서 펼쳐짔다. 대표적인 세션이 디지털 할리우드와 버라이어티가 개최한 '버라이어티 엔터테크 서밋'이다.
특히, 버라이어티 엔터테크 서밋은 브랜드, 팬, 스트리밍 광고, AI 등에 집중한 행사였다. 스트리밍 기업들은 E커머스 시장 진출, 광고 확대 등 수익 관점에서 정비하고 있는 자신들의 핵심 전략을 공개하기도 했다.
참석자들의 눈길을 잡은 가장 사건은 디즈니 엔터테인먼트 공동 대표 다나 왈든(Dana Walden)과 알렌 버그만(Alan Bergman)이 현장에 온 것이다. 이들은 세미나 패널로 참석한 리타 페로(Rita Ferro) 디즈니 글로벌 광고 담당 대표와 함께 ‘테크&데이터 쇼케이스(Disney’s tech and data showcase at CES)’를 CES에서 열었다.
[디즈니, CES에서 콘텐츠+광고 모델 선보여]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시장 관점에서 2024년은 상당히 중요한 해다.
스트리밍 업계의 경우 2019년 디즈니+와 애플 TV+ 등장 이후 시작된 '스트리밍 전쟁'이 '규모'라는 1차 전쟁을 마무리하고 '수익'이라는 2차 대전을 준비하는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행사에서 디즈니는 최신 광고와 기술(애드 테크)를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디즈니 최고 경영진들은 글로벌 마케터들에게 실시간 및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제공할 수 있는 광고 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디즈니는 광고주가 개별 소비자 그룹을 타겟팅할 수 있는 기술과 혁신에 전략을 집중했다.
디즈니 글로벌 광고 담당 사장 리타 페로는 코스모폴리탄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2023년은 디즈니 역사상 광고 기술에 대한 투자가 가장 많은 해였다”며 “디즈니+의 글로벌 확장이 이뤄졌기 때문에 광고 기술 투자도 이어졌다= 말했다.
그는 또 “디즈니의 기술은 전 세계 시장에서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의도적으로 스트리밍용으로 구축됐다. 한 번 구매하면 어디든 전송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덧붙였다.
조 얼리(Joe Earley) 디즈니 스트리밍 서비스 대표는 발표에서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한 디즈니 스트리밍 비즈니스에 대해 강조했다. 디즈니 DTC서비스는 현재 150개 국, 40개 언어로 서비스 되고 있다.
조 얼리는 디즈니 스트리밍 서비스들의 엄청난 성장 속도를 자랑했다. 그는 디즈니+, 훌루, ESPN+, 인도의 스타+ 서비스 구독자 수가 2억 2,500만 명에 달한다는 점을 예로 들었다. 또 얼리는 디즈니는 어린이와 가족 친화적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대명사이지만, 훌루를 통해 성인 시청자를 위한 다양한 옵션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조 얼리 대표는 현장에서 “디즈니는 우리가 서비스하고 있는 모든 국가에서 3위 안에 드는 최고 스트리밍 사업자”라며 “핵심적인 시장 차별화 요소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광고 역량(key marketplace differentiator is our unmatched advertising capabilities)”이라고 말했다.
디즈니는 미국에서 디즈니+와 훌루(Hulu)을 통합했다.
디즈니+ 콘텐츠를 훌루로 가지고 들어온 것이다. 얼리 대표는 “훌루와 디즈니+를 통합한 이후 기대보다 더 이용과 몰입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이전보다 더 많은 시간을 시청하고 있으며,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즈니는 CES2024에서 스트리밍 서비스의 새로운 수익원도 공개했다. 소비자들이 디즈니 플랫폼에서 본 제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E커머스 ‘게이트웨이 숍(Gateway Shop)’이다. 디즈니 커머스, 성장 및 아이덴티티 부문 수석 부사장인 아제이 아로라(Ajay Arora)는 “게이트웨이 숍은 디즈니 최초 쇼핑 TV 광고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게이트웨이숍은 디즈니 최초의 커머스 지원 광고 포맷이었던 게이트웨이고(GatewayGo)에서 발전한 새로운 포맷이다.
게이트웨이 샵은 시청자가 스트리밍 시청을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자신에게 맞는 물품을 구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제 시청자는 영화나 TV에서 본 제품을 '샵 더 스트림'을 통해 두 번째 화면으로 바로 전송하여 시청하면서 제품을 발견하고 탐색할 수 있다.
아울러 팬들과의 교감도 강조했다. 디즈니는 격년으로 치뤄지는 공식 팬클럽 모임인 ‘D23’ 행사에서 특별 이벤트를 제공하는 식으로 팬들과의 교감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2024년 행사의 경우 8월 중순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리며 디즈니에 큰 공헌을 레전드를 기리는 행사를 갖는다. 디즈니는 또한 2023년 11월에 브라질 상파울로(Sao Paolo)에서도 D23를 가지는 등 글로벌로의 확대 가능성도 테스트할 계획이다.
디즈니 최고 브랜드 책임자(chief brand officer) 아사드 아야즈는 인터뷰에서 슈퍼볼이나 코믹콘과 같이 브랜드가 모든 세대 팬들과 만나는 행사와 유사하다”며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D23 이벤트의 일부는 처음으로 라이브 스트리밍으로도 제공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디즈니가 공개한 디즈니+ 주 고객은 평균 37세다. 이 중 18~49세가 78%이며 공동 시청 비율이 61%에 달한다. 평균 시장 집중도 지수는 7만 5,000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