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 인싸] 2025년 3월 TV 및 스트리밍 트렌드 in U.S

Youtube가 또 한 번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닐슨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 동안 미국 스마트TV 시청점유율에서 유튜브가 12.0%를 기록하며 2월(11.6%)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유튜브는 65세 이상의 고령층 시청자의 시간이 2년 전에 비해 대폭 증가하면서, 2~11세 어린이 시청자 비율(16.9%)가 유사한 15.4%를 차지하고 있다.(닐슨 2월 발표)

(출처 = Nielsen The Gauge™)

3월에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건 ABC의 오스카 시상식 중계였다. 오스카 시상식은 2,030만 명의 시청자를 유입시키면서 1위를 차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송(Broadcast) 부문의 시청점유율은 전월 대비 0.7%p가 빠지면서 1월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스트리밍 플랫폼은 전체 TV 시청의 43.8%를 차지하며 전월 대비 0.3%p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3%p나 상승한 것으로, 방송(Broadcast)과 케이블TV를 합친 점유율(44.5%)과는 0.7%p 차이로 상반기 내 골든 크로스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출처 = Nielsen The Gauge™)

3월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인기 콘텐츠 Top10은 넷플릭스뿐만 아니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훌루, 디즈니, 맥스, 파라마운트 등 전 플랫폼에 모두 분산되면서 역대 처음 있는 진기한 기록을 보였다.

가장 높은 시청기록을 보인 건 디즈니+의 '모아나2'였고, 프라임 비디오의 '리처(Reacer)'와 넷플릭릭스의 '일렉트릭 스테이트(The Electric State)'가 뒤를 이었다. 맥스는 '화이트 로투스(The White Lotus)' 인기에 힘입어 전월 대비 6%가 성장하면서 모든 스트리밍 플랫폼 중에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하였다.

(출처 = Nielsen The Gauge™)

케이블TV는 방송 부문과 달리 전월 대비 0.8%p가 상승했다. 이는 NCAA 남자 농구 토너먼트의 영향 등 케이블 스포츠 시청률의 증가와 FOX 뉴스 채널의 큰 폭의 시청률 향상 때문이다.

💡
3월을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 스트리밍 플랫폼 간 치열한 콘텐츠 경쟁 속에서 유튜브 플랫폼의 압도적 성장
- 케이블 TV의 성장 동력이 된 스포츠 이벤트와 정치 뉴스
- 대형 이벤트(오스카 시상식)가 시청자를 끌어 모으고 있음에도 하락세를 멈추지 못하는 방송 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