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OTT Hot 콘텐츠' 정리
11월에 글로벌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본 스트리밍 콘텐츠(TV Show 부문) 1위는 넷플릭스 '아케인(Arcane)', 디즈니+ '아가타 올 어롱(Agatha All Along)', MAX '더 펭퀸(The Penguin),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The Lord of the Rings: The Rings of Power)'가 각각 차지했다.
4대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 모두 오리지널 콘텐츠가 1위를 차지하며 오리지널 콘텐츠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특히 아마존과 넷플릭스는 Top 10 콘텐츠 중 각각 10개와 9개가 오리지널 콘텐츠로 다른 플랫폼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Max 5개, 디즈니는 4개)
- 장르 : 애니메이션, 액션, 판타지 / 미국
-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으로 필트오버와 자운이라는 두 도시의 대립, 그 속에서 성장하는 챔피언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2. 디즈니+ : Agatha All Along(아가타 올 어롱)
- 장르 : 판타지, 미스터리, 슈퍼히어로 / 미국 / Marvel
- '완다비전(WandaVision)'에 등장했던 마녀 아가사 하크니스의 스핀오프 시리즈로 아가사가 자신의 기원을 탐구하며 새로운 마법적 위협에 맞서는 내용을 다룬다.
3. Max : 더 펭귄(The Penguin)
- 장르 : 범죄, 드라마, 스릴러
- 영화 '더 배트맨'의 스핀오프 시리즈로, 펭귄(오즈왈드 코블팟)이 고담시의 범죄 세계에서 영향력을 확장하며 자신의 범죄 제국을 세우는 과정을 보여준다.
4. 프라임 비디오 : 반지의 제왕:힘의 반지(The Lord of the Rings: The Rings of Power)
- 장르 : 판타지, 모험, 드라마
- 반지의 제왕 세계관의 과거 이야기를 다룬 프리퀄 시리즈로, 제2시대의 중간계를 배경으로 한다. 사우론의 부상과 반지의 창조, 다양한 종족의 역사가 얽힌 스토리로 대규모 제작비와 뛰어난 비주얼로 주목받은 작품이다.
한국의 경우는 완전히 다른 양상을 보인다.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콘텐츠는 JTBC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였다. 물론 넷플릭스를 통해 해외로 유통될 때 오리지널 마크를 붙여 나가긴 한다.
디즈니+에서는 디즈니 오리지널 콘텐츠인 '강남 비-사이드'가 1위를 차지했다. '강남 비-사이드'는 사나이픽처스와 플러스엠이 제작해 납품한 작품으로 한국 뿐만 아니라, 홍콩과 싱가포르, 타이완에서도 11월 1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넷플릭스와 디즈니+에서 1위 콘텐츠(아케인, 아가타)는 모두 한국에서 6위를 차지했다.
한국 넷플릭스에서는 Top 10 중 오리지널이 5편(정숙한 세일즈, 미스터 플랑크톤, 지옥, 아케인, 좀비버스)을 차지했고 '조립식 가족(JTBC, 2위)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MBC, 3위)', '취하는 로맨스(ENA, 7위), '가석방·심사관 이한신(tvN, 8위), '초대형 노래방 서비이벌 VS(엠넷, 10위)'이 Top 10 에 포함됐다.
장르별로는 7편이 드라마, 예능 2편, 애니메이션 1편이다.
디즈니+도 Top 10 중 오리지널이 4편(강남 비-사이드, 아가타 올 어롱, 폭군, 최악의 악)과 STAR 오리지널 2편(강매강, 킬러들의 쇼핑몰)이 포함되어 있고, '악마판사(SBS, 2위)', '정년이(tvN, 3위), '열혈사제 시즌 1(SBS, 4위)',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tvN, 9위)'가 포함됐다.
장르는 10편 모두 드라마이며, 스타(STAR) 오리지널 작품 중 강매강은 SBS의 자회사인 스튜디오에스가 제작한 콘텐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