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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는 끝나지 않았다, 콘텐츠가 이끌어낸 법정의 재심... 콘텐츠는 어디까지 현실을 바꿀 수 있는가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언론과 미디어를 통해 끊임없이 회자된 메넨데즈 형제 사건은 이제 단순한 과거 범죄의 재조명을 넘어, 콘텐츠가 사회 인식은 물론 법적 판단에도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자리잡았다. 넷플릭스가 선보인 드라마와 다큐멘터리는 형제의 서사를 새롭게 조명하며 대중의 관심을 환기시켰고, 틱톡을 비롯한 SNS에서는 새로운 세대가 그들의 이야기를 ‘과거의 범죄자’가 아닌, 구조 속 피해자의 시선에서 다시 바라보는 흐름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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