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이 뭉쳤다, 의회와 미 정부에 대응하는 로비 단체 구성(Streaming services Team to Form Streaming Innovation Alliance Lobbying Group)

Streaming Services have brought together an industry trade group  against U.S. government regulations. U.S.-based streaming operators such as Netflix, Disney, Warner Bros. Discovery, and Paramount have decided to form the Streaming Innovation Alliance(SIA) and jointly respond to regulatory pressures from the government and Congress.  This is the first time that Hollywood, which has started the streaming era since the launch of Disney+ in 2019, has formed an interest group for lobbying.

It is judged that collaboration  is needed rather than competition due to market downturn and regulatory pressure. However, big tech companies such as Apple, Amazon, YouTube, and Roku are not included in the initial roster. The SIA will “advocate for federal and state policies that build on the strong, competitive, and pro-consumer market for streaming video,” according to the group.

Although  SIA describes itself as an industry trade group streaming Services for consumers, it also clarified its identity as a  pro-streaming indusry group to defend their interest.

One of senior advisers, Mignon Clyburn, a Democrat who served as acting chair of the 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 said "The rise of innovative and new video streaming is an American success story that we should celebrate and encourage,"

adding, "We should not apply bright and unsuitable rules and laws to streaming created for complete and different technologies and business models."


스트리밍 사업자들이 미국 정부의 규제에 맞서는 업계 이익 단체를 만들었다. 넷플릭스(Netflix), 디즈니(Disney), 워너브러더스디버커버리(Warner Bros. Discovery), 파라마운트(Paramount) 등 미국 기반 스트리밍 사업자들은 ‘스트리밍 이노베이션 연합(Streaming Innovation Alliance)을 결성하고 정부와 의회의 규제 압박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2019년 디즈니+출시 이후 스트리밍 시대를 시작한 할리우드가 관련 로비를 위한 이익 단체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장 침체와 규제 압박으로 경쟁보다는 협업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익 단체 구성은 미디어 플랫폼의 확산 과정에서 필수적인 단계다. 이제 스트리밍 사업자들은 SIA를 통해 각종 규제를 대응하는 한편, 서비스에 유리한 여론 조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미국 등 글로벌 스트리밍 시장 공략을 계속하고 있는 한국 입장에서는 이들이 움직임을 예의주시할 수 밖에 없다.

[SIA, "스트리밍은 소비자의 선택권 다양화" 했다]

2023년 10월 1일 현재 스트리밍 이노베이션 협회)SIA)에는  AfroLandTV, America Nu Network, BET+, Discovery+, For Us By Us Network, Max, the Motion Picture Association, MotorTrend+, Netflix, Paramount+, Peacock, PlutoTV, Telemundo, TelevisaUnivision and Vix, Vault, Walt Disney Co 등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초기 멤버에는 애플, 아마존, 유튜브, 로쿠 등의 빅테크 기업은 빠져있다.

협회는 공식 성명에서 “SIA는 연방과 주 차원의 스트리밍 규제를 지지하고 스트리밍 사업자의 입장을 전달할 것이며 소비자를 위한 강하고 경쟁적인 스트리밍 시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IA는 스트리밍 서비스 사업자들이 모였지만, 전통적인 할리우드 스튜디오들의 이익 단체이기도 하다. 현재로서는 이들이 스트리밍 업계에도 주축이기 때문이다.

이 SIA협회 결성에는 현재 스튜디오 사용자 단체,  영화협회(Motion Picture Association, MPA) 회장인 찰스 리브킨( Charles Rivkin)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브킨은 성명에서 “스트리밍은 소비자들에게 큰 가치, 거대한 프로그램, 전례 없는 선택권을 제공한다”며 “MPA, 연방 및 주 정책이 스트리밍 시장 혁신을 촉진시키고 소비자들이 즐거 있는 가치와 다양성을 훼손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SIA와 다른 회원사와 협업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SIA는 미국 정가에서 방송 규제 업계에서 잘 알려진 두 명의 선임 고문을 임명했다.

미국 의회의 규제 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36년 경력의 미국 하원의원 프레드 업튼(Fred Upton)과 연방통신위원회 위원장 대행을 지낸 민주당 미뇽 클라이번(Mignon Clyburn)이 그 주인공이다.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미국 유권자들의 생각(SIA)

클라이번 FCC의장 대행은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는 수십년 동안 유색인종에 닫혀있던 제작 관련 직업 프로그램 다양성과 관련한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며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연시키는 규제는 혁신의 과정 역시 막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트리밍을 막는 정책은 역사의 진보를 가로막는 것]

클라이번(Clyburn)은 "스트리밍 서비스는 수십 년 동안 폐쇄된 유색인종에게 콘텐츠 제작 업종의 문을 열어주는 동시에 역사적으로 서비스가 부족한 지역사회에 관련 이야기와 선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 다양성으로 새로운 발전 시대를 열었다”며 “스트리밍을 지연시키는 어떠한 정책도 진보의 시계를 과거로 회귀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Streaming services have opened up a new era of progress for program diversity that is bringing relevant stories and options to historically underserved communities at a record pace while opening doors for production jobs to people of color that have been shut for decades) 스트리밍 규제에 대한 강력한 반발을 담은 성명이다.

소비자들을 위한 스트리밍 사업자들의 이익단체라는 외피를 썻지만 업계 옹호를 위한 협단체라는 정체성도 분명히 했다.  이어 클라이번은 혁신적이고 새로운 비디어 스트리밍의 부상은 우리가 경축하고 북돋아야 할 미국 성공 스토리”라며 “완전하고 다른 테크놀로지와 비즈니스 모델을 위해 탄생한 스트리밍에  밝고 적합하지 않은 규칙과 법률을 적용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FCC와 지역 정부가 스트리밍에 프로그램 사용료 협상에 개입하는 근거를 만들고 각종 준조세(콘텐츠 발전 기금) 등을 부과하려는 움직임을 차단한다는 의지를 담았다.

미국 스트리밍 규제에 대한 우려(SIA)

협회 출범과 함께 SIA는 미국 스트리밍 업계를 분석한 자료도 함께 내놨다. 투표 등록 유권자의 70%가 스트리밍 서비스를 ‘호의적 매우 호의적(favorably, very favorably)으로 생각하며 젊은 유권자와 유색인종 커뮤니티에서 더욱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는 조사 결과다.

또 새로운 규제가 민감한 개인 정보에 대한 수집을 강제하고 조사 대상자의 3분의 2가 정부의 규제가 서비스 다양성과 독립성을 해칠 것이라고 답했다고 SIA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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