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시장은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1위 넷플릭스의 전략 요충지다. 북미 등의 지역에서 넷플릭스(Netflix) 가입자 증가세가 주춤한 가운데 한국 등 아시아는 여전히 구독자 증가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시장 조사 기관 MPA(Media Partners Asia)에 따르면 2022년 역시, ‘넷플릭스의 고성장=아시아’라는 공식은 증명됐다. 2022년 한국 콘텐츠의 넷플릭스 아시아 시청 점유율은 28%나 됐다. 단일 국가로는 미국(TV만) 보다 더 큰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아시아 시장에서 넷플릭스가 강한 이유는 4가지로 꼽을 수 있다. 한국과 일본 콘텐츠 그리고 동남 및 서남 아시아 시장 성장, 호주의 재발견 등이다. 이 중 한국과 일본은 소비 시장이 아닌 공급의 전초기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