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어진 명령에 따라 텍스트와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등을 만들어내는 생성AI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는 가운데 저작권자와의 갈등도 심해지고 있다.
생성AI의 기본 로직이 기존 콘텐츠를 학습해 새로운 결과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저작권 침해가 빈번히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작권 침해 여부가 명확히 드러나는 과거 시스템과는 달리, AI는 엄청난 데이터를 학습해 결과를 도출하기 때문에 IP도용 여부를 정확히 알 수 없다는 단점도 있다.
AI로 인한 저작권 침해는 뉴스 미디어도 예외는 아니다. 생성AI의 대표 주자인 챗GPT(ChatGPT)가 만들어내는 답변의 절대 다수가 기존 뉴스 미디어에 보도된 텍스트(Text) 자료다.
하지만, 워낙 방대한 콘텐츠를 참조하기 때문에 현재는 AI 사용으로 인한 보상을 받는 곳은 없다. 이에 월스트리저널(WSJ) 등 글로벌 뉴스 미디어들은 AI로 인한 저작권 침해 사례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