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O가 새롭게 제작하는 드라마 시리즈 ‘해리포터’의 주인공, 해리 포터, 헤르미온느, 론 위즐리의 새로운 배우 캐스팅이 확정되면서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영화 '해리포터'가 HBO 드라마 시리즈로 제작이 한참인 가운데, 핵심 주인공 3인방의 아역 배우가 확정됐다. 해리 포터 역에는 도미닉 맥러플린,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역에는 아라벨라 스탠턴, 론 위즐리 역에는 알래스터 스터트가 캐스팅되었다. 모두 신인 배우들로 구성되었지만 그만큼 신선하고, 기존의 이미지를 벗어나 새로운 해석을 예고한다.

2024년 가을부터 시작된 오픈 오디션에는 전 세계에서 3만 2천 명 이상이 지원해 그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수개월에 걸친 검토 끝에 HBO는 세 명의 주연 배우를 최종 확정했고, 제작진은 “이들의 재능은 눈부실 정도로 인상적이며, 함께 만들어낼 마법이 기다려진다”고 전했다.

HBO의 "해리포터" 시리즈의 세 주인공, 아라벨라 스탠튼, 도미닉 맥라플린, 알라스테어 스타우트
(출처 : HBO / WARNER BROS)

시즌당 1권 구성, 원작에 대한 깊은 접근

이번 HBO 드라마는 J.K. 롤링의 7권짜리 원작 소설을 각 시즌 하나씩, 총 7개의 시즌으로 제작한다. 제작진은 기존 영화 시리즈가 시간적 제약으로 다 담지 못했던 설정과 서사를 풍부하게 재해석할 수 있는 구조라고 밝혔다. 원작 소설에서 세세하게 묘사된 호그와트의 역사, 인물 간의 관계 변화, 마법 세계의 사회적 맥락 등이 드라마를 통해 보다 깊이 있게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