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Google)이 미국 프로 미식축구(NFL) 일요일 중계권인 ‘선데이 티켓(Sunday Ticket rights)’의 잠재적 인수 후보자로 떠올랐다. 또 NFL이 직접 경기를 중계하는 스트리밍 서비스 NFL+시작을 공식화했다. 빅테크와 스트리밍으로 ‘스포츠 중계권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빅테크의 스포츠 중계권 가세]
뉴욕타임스는 ‘빅테크 기업들이 라이브 스포츠에서 큰 성공을 거두는 이유(Why Big Tech Is Making a Big Play for Live Sports)’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현재 위성방송 디렉TV(Direc TV)가 보유하고 있는 선데이 티켓 중계권 가격이 매년 25억 달러 이상(3조 2,800억 원)으로 급상승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인수 후보자로 애플과 아마존에 이어 구글의 유튜브를 꼽았다. 현재 NFL 선데이 티켓 연간 중계권은 15억 달러 규모로 NYT는 유튜브가 2023년부터 NFL을 중계하길 원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