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T와 AI가 만나면 ‘뉴스의 미래’가 된다..미래 보도채널의 조건(When FAST and AI meet, it's the 'future of news'...the conditions of the future news 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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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 are two recent keywords in the global media market.  Generative AI, which generates text, video, and audio on command, and FAST, which is 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Channel 1 AI, a global news channel that aims to become AI CNN and is preparing to launch, is heading to the FAST platform.  Channel 1 announced that Chicken Soup for the Soul Entertainment, which operates the FAST service 'Crackle and Red Box', will broadcast Channel 1, a startup news channel that uses artificial intelligence (AI) to present daily headlines.


Channel 1 AI will launch on more than 140 FAST platforms, including Roku, Amazon Fire TV, Android TV, and Samsung. In the months following the launch of the FAST channel, Channel 1 will also launch its own channel on cable TV. This is the first time an AI news channel has supplied content to FAST. With this agreement, Channel 1 will gain access to millions of AI news subscribers.


Channel 1 is an AI news channel that automates investigative reporting (anchor, script writing) and press content production (press release screen) based on ChatGPT AI. AI can create video news channels without human reporters. News releases also combine real photos with AI-generated videos and photos. It also uses AI to deliver personalized newscast content optimized for your location and interests.  For example, when covering news about a court case, AI can automatically create the atmosphere of being in a real courtroom without the need for on-site cameras. For straight news (economics, sports, legal, and breaking events) where the facts are clear, Channel 1 believes that AI can take over the responsibility of gathering and reporting.


글로벌 미디어 시장의 최근 키워드는 크게 두 개다.  주어진 명령에 따라 텍스트나 비디오, 오디오를 만들어내는 생성AI(Generative AI)와 무료 광고 기반 스트리밍 TV FAST(Free Ad Supported Streaming TV)가 그것이다.

[AI CNN, FAST로 가다]

그렇다면, FAST와 AI가 만나면 어떤 미래가 펼쳐질까. AI CNN을 지향하며 개국을 준비 중인 글로벌  보도채널 채널1 AI(Channel 1 AI)이 FAST플랫폼으로 향한다.  채널1은 FAST서비스 ‘크랙클과 레드박스’를 운영 중인 치킨 수프 포 소울 엔터테인먼트(Chicken Soup for the Soul Entertainment)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일일 헤드라인을 제시하는 스타트업 보도채널 채널1을 편성한다고 밝혔다.

채널1 AI는 로쿠, 아마존 파이어TV, 안드로이드TV, 삼성 등 140 여 개 FAST플랫폼에 채널을 런칭할 예정이다. FAST채널 런칭 이후 수개월 내 채널1 단독 채널도 케이블 TV 등에 서비스할 계획이다. AI 뉴스채널이 FAST에 콘텐츠를 공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으로 채널1은 수백 만명의 AI뉴스 구독자를 확보하게 됐다.

채널1는 챗GPT AI를 기반으로 취재 보도(앵커, 스크립트 작성), 보도 콘텐츠 제작(보도 자료 화면) 등을 자동화하는 AI뉴스채널이다. 인간 취재 인력 없어도 AI가 동영상 뉴스 채널을 만들 수 있다. 뉴스 보도 자료도 실제 사진에 AI가 만든 영상과 사진을 결합해 사용한다.

또  AI를 활용해 이용자 위치와 관심사에 최적화된 개인 뉴스 방송 콘텐츠를 공급한다.  예를 들어 법정 소송 관련 뉴스를 보도할 때, 현장 카메라가 없어도 AI가 실제 법정에 들어간 것과 같은 분위기를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다.

채널1은 팩트가 분명한 스트레이트 뉴스(경제, 스포츠, 법률, 사건 사고)의 경우 AI가 취재부터 보도까지 모두 책임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채널1과 치킨 수프의 협력은 뉴스를 넘어선다. 양사는 AI기술을 이용, 치킨 수프가 스트리밍 전쟁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채널1은 채널 공급과 함께 자사의 AI 툴(Tool)을 치킨 수프에 라이선스로 제공한다.  AI를 이용해 다른 언어로 번역하고 섬네일이나 영상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틀이다. 양사는 “이번 계약으로 만 개 이상의 영화 및 TV 시리즈 타이틀에 상당한 가치가 부여될 것"이라며 “채널1의 AI툴들은 치킨 수프 콘텐츠 영화와 TV에피소드를 현지화해 번역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윌리엄 루하나(William Rouhana, Jr) 치킨 수프 포 소울 엔터테인먼트(Chicken Soup for the Soul Entertainment) 대표는 보도자료에서 “채널1은 스트리밍 뉴스의 진정한 미래다. 우리는 AI 뉴스채널의 유통을 위해 협업하게 돼 상당히 기쁘다”며 “AI는 우리의 영화와 TV시리즈를 별도 비용 없이 다른 나라 언어로 바꿔 부가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널1 뉴스 채널

[AI CNN 채널1, 뉴스 통신사 모델로 수익화]

채널1은 2023년 기업가 아담 모삼(Adam Mosam)과 TV업계 베테랑 스콧 자비엘스키(Scott Zabielski)가 설립했다. 자비엘스키는  코미디 센트럴의 쇼 ‘Tosh.0’과 화제의 풍자 뉴스 프로그램 짐 제프리스 쇼 등의 제작자로 활동한 바 있다.

채널1은 AI가 만드는 뉴스채널이라고 볼 수 있다. 2023년 초 모잠과 자비엘스키는 인간 진행자가 없는 AI 뉴스 채널의 초기 모델을 공개했다. 디즈니 회사 실적 기사를 인간이 아닌 AI가 기사를 쓰고 영상 편집한 샘플을 공개한 것이다. AI가 발췌한 기사를 AI가 앵커가 읽는 식이다.

그러나 아직은 어색한 점이 많다. 현재 채널1은 AI기사가 보다 설득력을 가질 수 있도록 기술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모잠 CEO는 “사람들은 게임 캐릭터가 심각한 뉴스를 진행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장기적으로 채널1은 인간 앵커나 기자와 AI앵커의 구분이 어렵도록 하는 수준까지 기술을 개발할 방침이다.

향후 AI가 제작한 뉴스 꼭지를 편성해 광고나 협찬 수익을 올리고  다른 언론사에도 콘텐츠를 공급하는 ‘AI뉴스 통신사 모델’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정치나 사회 뉴스보다 객관성이 담보다는 경제나 스포츠 콘텐츠 뉴스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자엘비스키 공동 CEO는 “치킨 수프 포 소울 엔터테인먼트를 통한 채널 유통은 더 큰 오디언스 유통권을 보장할 것”이라며 “우리의 AI기술은 또한 치킨 수프의 라이브러리 콘텐츠를 다양한 언어와 지역으로 유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채널1은 대형 투자자는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채널1은 이번 FAST진출을 계기로 외부 자금 모집을 시도할 계획이다.

채널1이 투자를 자신하는 이유는 FAST플랫폼이 동영상 뉴스 시장을 바꾸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TV에서 무료로 볼 수 있는 스트리밍 TV인 FAST에서 뉴스와 스포츠는 이용자를 확대하는 가장 좋은 장르다. 또 업데이트가 빠르고 새로운 콘텐츠가 공급되는 뉴스는 시청시간도 길다.

FAST 뉴스 채널 증가(버라이어티)

게다가 공적 이용 영역이어서 해외 진출의 경우 저작권 해결도 비교적 자유롭다. 미국 뉴스 미디어들에게도 FAST는 중요해지고 있다. TV 등 전통적인 수단을 통해서 뉴스를 보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NBC,CBS, ABC,  Fox 등 미국 전국 뉴스 채널 모두 FAST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물론 CNN, MSNBC 등 케이블TV뉴스채널들은 아직 FAST를 관망하고 있다. FAST플랫폼이 케이블TV를 약화시킬 것으로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케이블TV뉴스채널의 FAST진출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 케이블TV 구독자들 자체가 유료 구독을 중단하고 무료로 TV를 볼 수 있는 FAST로 옮겨가고 있다.

CNN은 유료 스트리밍 맥스(MAX)에 유통되는 CNN맥스를 런칭했는데 FAST시장으로 이전도 가능하다. 맥스 역시 FAST플랫폼 런칭을 준비하고 있어 CNN도 FAST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지역 방송 뉴스의 경우 FAST가 새로운 생명 보트가 되고 있다. 미국 지역 뉴스 채널은 2022년 FAST로 급격히 옮겨갔다. 2023년 9월과 비교해 1년 사이 지역 뉴스 채널 81개(60%)가 늘었다.

콕스 미디어(Cox Media)나 스크립스 네트워크(Scripps Networks)와 같은 지역 뉴스 그룹들도 FAST대열에 속속 합류하고 있다. 지역 뉴스 FAST가 젊은 오디언스와 만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뉴스 채널을 집중편성하는 FAST플랫폼도 늘고 있다. 로컬 나우(Local Now), 투비(Tubi), 삼성TV플러스(Samsung TV Plus) 등이 대표적이다.  삼성 TV플러스는 거주지에 가까운 지역 뉴스 채널을 자동 편성해 방송 시장과의 상생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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