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훌루(Hulu), 출시 이후 사상 첫 흑자. 하지만, 장기 전망은 불안(Disney+Hulu posts first-ever profit since launch. However, long-term outlook is uneasy)
Disney delivered strong quarterly results in Q1 2024. Revenue increased, and streaming services like Disney+ gained 6.3 million subscribers.
The core streaming product, Disney+ and Hulu combined, was profitable for the first time since the company entered streaming. But investors were nervous about the declining performance of Disney's theme parks and the fall of legacy media.
The cashcow is that if these services stagnate, the long-term consequences will be bad. On May 7, 2024, when the company reported its January-March 2024 earnings, Disney's stock price dropped about 9%.
Overall, Disney generated $22.1 billion in revenue that quarter, up 1% from the same period a year earlier. Sales came in roughly in line with analysts’ estimates, according to FactSet. Earnings, excluding certain items, were $1.21 per share, up from 93 cents a year earlier and better than the $1.10 that analysts had predicted, on average.
디즈니가 2024년 1분기 강력한 분기 실적을 달성 했다. 수익이 늘었고 디즈니+ 등 스트리밍 서비스도 구독자가 630만 명 증가했다. 핵심 스트리밍 상품인 디즈니+와 훌루(Hulu)를 합칠 경우 스트리밍 진출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디즈니 테마파크의 실적 하락과 레거시 미디어의 추락 등에 불안한 반응을 보였다. 캐시카우인 이들 서비스가 침체될 경우 장기적으로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올 수 밖에 없다는이야기다. 2024년 1월~3월 실적이 발표된 2024년 5월 7일 디즈니의 주가는 9% 가량 하락했다. 디즈니의 전체 분기 매출은 221억 달러였다.
테마파크와 크루즈 투어 등이 포함된 디즈니의 익스피리언스(Disney Experiences) 부문 매출은 총 8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영업이익(operating income)은 2억 달러로 12% 상승했다.
그러나 미국 증권가는 더 강력한 수익과 마진을 기대했었다. 아울러 디즈니는 임금 상승, 두 척의 새로운 크루즈 여객선 취항에 따른 비용, 여행의 전반적인 둔화가 다음 분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호고 존스턴 디즈니 CFO는 컨퍼런스콜에서 “코로나 이후 전세계에서 여행이 다시 살아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밥 아이거는 취임 이후 비용 절감, 구조조정, 일부 콘텐츠 제작 중단 등의 정책을 단행하며 흑자 전환에 힘썼다.
[디즈니+, 630만 명 구독자 증가…흑자가 보인다]
2024년 첫 번째 분기에서 디즈니+는 1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2019년 이후디즈니의 스트리밍 부문 누적 손실은 120억 달러에 달하고 있다. 대신, 전 세계(인도 제외) 630만 명의 가입자를 추가해 총 1억 1,76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유료 구독자당 평균 수익은 6% 증가한 7.28달러를 기록했다. 결국 저가 가입자가 많은 인도가 디즈니+의 수익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이야기다. 인도 등 서남아시아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디즈니+핫스타(Hotstar)의 1인당 매출은 0.7센트에 불과했다.
디즈니가 보유한 또 다른 스트리밍 훌루(Hulu)의 구독자는 5,000만 명으로 정체였다. ESPN+의 경우 스포츠 전문 스트리밍이지만 수십만 명이 감소해 2,480만 명을 기록했다. 디즈니는 디즈니+와 훌루 통합 수익이 4,7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는 5억 8,700만 달러 적자였다. . ESPN+를 제외한 스트리밍 매출은 56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The Acolyte | Official Trailer | Disney+ - YouTube
그러나 존스턴 CFO가 다음 분기에 디즈니+의 가입자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지 않고, 인도의 저가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 핫스타의 프로그램 비용으로 인해 다시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연히 투자자들은 반기지 않았다
디즈니의 3개 스트리밍 서비스의 총 손실액은 1,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6억 5,900만 달러에서 상당히 개선됐다. ESPN+는 2024년 첫 번째 분기 6,500만 달러의 흑자를 보였다. 디즈니는 약속한대로 오는 9월이면 디즈니+ 등 스트리밍 비즈니스가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즈니는 스트리밍 서비스의 전략적인 변화도 공개했다. 최근 하나의 스트리밍에 콘텐츠를 집중시키는 슈퍼 번들 전략에 따라 디즈니+에서 ESPN 콘텐츠 일부를 포함시키겠다고 밝힌 것이다. 훌루 콘텐츠는 미이 미국에서 디즈니+와 함께 서비스되고 있다.
최근 디즈니의 주당 이익은 개선되고 있다. 최근 분기의 디즈니의 주당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매출은 1% 증가한 221억 달러를 기록했다. (존스턴은 올해 조정된 주당 순이익이 이전 예상치인 20%에서 25%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레기시 미디어, 전통 TV의 추락]
그러나 케이블TV, ABC 등 기존 TV네트워크는 침체를 거듭하고 있다. ABC, FX, 내셔널 지오그래픽( National Geographic) 등 디즈니의 엔터테인먼트 네트워크 매출은 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2% 추락했다. ESPN의 광고 성장은 매출 2% 증가에 기여했으며 영업 이익 감소를 2%로 제한하는 데 도움이 됐다.
디즈니는 2월에 마지막으로 실적을 발표하면서 향후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에 대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모아나(Moana)" 속편. 포트나이트의 제작사인 에픽게임즈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디즈니 메타버스 런칭. 스포츠 스트리밍 조인트 벤처 런칭(ESPN), 온라인 베팅 사이트 ESPN Bet 등을 포함한 ESPN 구독 모델 정비 등이다.
디즈니는 올해 상반기 행동주의 펀드 넬슨 펠츠(Nelson Peltz)와의 위임장 대결에도 시달렸다. 펠츠 등 행동주의 펀드는 디즈니에게 넷플릭스처럼 20% 이상이 이익이 발생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회사 분할을 요청했다. 그러나 이들의 기본 동기는 같았다. 주가가 원하는 만큼 오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디즈니 주가는 최근 급상승해 117달러(주당) 선에서 거래되지만, 3년 전 가격에 머물러 있다.
밥 아이거(Robert A. Iger) CEO는 넬슨 펠츠와의 위윈장 대결에서 이겼지만, 여전히 위험은 남아있다. 넬슨 펠츠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디즈니가 성장과 승계 약속을 이행하는지 "지켜보고 기다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다시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