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대공황은 이미 시작됐다. 적어도 2022년 3분기 미디어 기업들의 실적을 보면 말이다. 2009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S&P와 기술 중심의 나스닥 주가는 2022년 들어 3분기 연속 감소했다. 구글,아마존 등 소셜 미디어 기업과 대표 미디어 기업들의 주가도 신통치 않았다. 넷플릭스의 2022년 3분기 시가총액(Market Caps)이 전분기 대비 37% 상승했지만 지난 2021년과 비교하면 60%나 줄었다.
[실적과 주가가 비동기화된 2022년]
메이저 미디어 기업들에게 2022년에는 복합한 해로 기록될 수 있다. 비교적 나쁘지 않은 실적을 기록했던 미디어 회사들도 주가가 반등하지 않았다. 디즈니는 2022년 11월 8일 9월 말 분기 실적 발표 후다음날 주가가 13%나 하락했다. 2021년 9월 이후 가장 큰 하루 하락폭이며 2020년 5월 이후 주가도 가장 낮았다.